분노의 역류(1991, Backdraft)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수입사 : UIP /
"분노의 역류"는 소방관으로 일하는 형제간의 갈등과 끈끈한 정을 통한 휴머니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때론 죽음과도 대면해야 하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애착과 책임을 가지고 맡은 바 직분을 다하는 강렬하고도 인간적인 그들의 의식과 실천활동을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게 하는 점에서 진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또한 소방대원들의 행동과 심리적 고뇌를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불을 통해 인간의 분노를 볼수 있으며 영화 속 화재 장면은 불의 속성을 이용해서 실제로 불을 질러서 만든 기법이다.
이 영화는 예고편의 성공으로 큰 흥행을 할 수 있었는데 아무런 대사나 스토리도 없이 무시무시한 불길이 마치 악마처럼 방을 휩쓰는 장면만을 담은 2분 짜리 예고편을 전미국 극장에 돌려 관객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결국 이 효과는 개봉 2주만에 거뜬히 32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게 하였다. 특히 영화 후반부의 불길이 번지는 건물안에서 공장화재를 진압하는 장면과 스티븐의 장례식을 메 백파이프 행렬과 많은 조문객들로 이루어진 화면은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특수촬영이 이런 드라마류의 영화에서도 충분히 발휘되어 영화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이 얼마나 힘겹고, 그 속에서 얼마나 진한 인간애를 느낄수 있을지 이 영화는 해답을 주고 있다.
그리고 라스트에 커트 러셀이 불길속에 떨어지려는 동료의 팔을 붙잡고 외치는 대사 'You go, We go'도 명대사로 손꼽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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