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의 데뷔작으로 그때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CG의 도입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 영화는 작가 부재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노출시키기는 했지만, 반면에 기술 낙후의 문제점을 단번에 뛰어넘었다. 특히, 이전까지 어설픈 수공업에만 의존하던 특수촬영에 있어서 특수분장과 컴퓨터 그래픽의 고도의 기술을 적용하여 거의 결점이 보이지않는 뛰어난 화면을 만들었다. 또한 지나치게 괴기적인 무드로 이끌고 가지않은 신선한 미술 감각과 코믹한 저승사자, 신세대 무당 등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스토리라인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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