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 형제의 6번째 영화다. 96년 깐느 영화제 감독상, 9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 감독, 여우주연,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87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돈을 목적으로 남편이 깡패들을 사주하여 아내를 납치했던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수작이다. 납치, 살인이 뒤섞인 충격적인 이야기에 숨막히는 속도감과 서스펜스가 더해져 스릴러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한껏 살렸다. 등장 인물들이 구사하는 스칸디나비안 액센트가 영화에 사실성을 더했으며, 코엔 형제 특유의 독특한 리듬감이 한껏 살아났다. 원제목 '파고'는 사건이 있던 곳의 지명이기도 하지만 일이 돌이킬 수 없이 멀리 꼬여 들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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