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멜로 <로망스>. 당신을 울릴 단 하나의 사랑!
한국영화계의 대표적 장르인 멜로. 그 중에서도 <약속>, <내 머릿속의 지우개>, <너는 내 운명> 등으로 이어져온 정통멜로는 한국관객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로망스> 역시 이러한 계보를 잇는 정통멜로. 영화 <로망스>가 그리는‘사랑’은 [로망스 Romance]라 불리는 중세 로망소설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클래식 멜로를 거쳐 현재의 정통멜로에 이르기까지 반복되어 온 일종의 ‘원형적 사랑’이다. 너무나 이루기 어렵지만 그만큼 절대적이고 운명적이어서 아름답게 느껴지는 사랑,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절대적이고 운명적인 사랑! 세상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사랑이지만, 그 사랑 없인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것만 같아, 기꺼이 목숨까지 걸고자 하는 가엾도록 용기 있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로망스>는 사랑이 가벼워진 시대를 향해 사랑의 커다란 존재감을 가슴 절절하게 상기시키는 영화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조재현 & 김지수! 그들의 연기 앙상블!
새로운 멜로 퀸 기대를 모으며 2006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 김지수, 어떤 영화에서 어떠한 캐릭터를 맡아도 인간적인 느낌으로 관객의 공감을 넓혀냈던 탁월한 연기파 배우 조재현. 이 두 배우는 영화 <로망스>에서 깊은 연기 내공과 진정성으로 안타까운 감성과 애절한 눈물, 그리고 비장한 액션을 소화해냈다. 조재현은 강렬한 눈빛과 결연한 의지로 헌신적인 사랑을 가슴 아프게 그려냄으로써 ‘조재현식 멜로’를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김지수는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슬픈 눈빛, 여린 모습 안에 강한 용기를 간직한 윤희를 놀랄 만큼 정확히 그려냄으로써 그녀에게 모아졌던 멜로 퀸으로서의 기대에 부응했다. 촬영 전부터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는 물론,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선의의 경쟁을 벌려왔던 주연배우, 그리고 기주봉, 장현성 등 뛰어난 연기파 배우와 연극계에서 실력을 쌓은 엄효섭 등의 좋은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로망스>는 모처럼 연기의 맛과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설 것이다.
사랑, 그 감정을 배가시키는 액션!
정통멜로 <로망스>에는 멜로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의 총격 씬과 헬기촬영 씬 등의 액션 장면이 담겨 있다. 13일 밤낮으로 촬영한 이러한 장면들은 긴장감과 비장미가 넘치지만, 대결이나 결투를 위한 액션이 아닌 사랑을 지키기 위한 액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세상이 죄라 말하는 사랑에 빠진 남녀와 그들의 사랑을 부숴버리려는 음모의 충돌! 액션영화 속의 장면들처럼 극적으로 전개되는 이러한 장면들은 ‘액션’ 그 자체가 아닌 ‘감정’에 집중되어 있다.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거두지 않는 남녀의 절절한 마음. 그 감정이 거친 액션 장면들 속에서 더욱 증폭되어 전해진다. 정통멜로 영화 <로망스>의 액션장면이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이유이다.
사격 메달리스트가 된 조재현
<로망스>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세상 모두와 맞서는 열정적이고 거친 형사 역할을 맡은 조재현. 그는 멜로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규모의 액션장면과 전 국가대표 사격메달리스트 출신의 명사수라는 캐릭터 설정을 소화해야 했다. 그래서 그는 프리 프로덕션 기간 동안 일주일에 3회 이상 서울 액션스쿨을 찾아 트레이닝을 하는 한편, 목동 실내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받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병행하며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어갔다. 특히 사격훈련에서는 타고난 집중력과 근성으로 연습 한 달 만에 국가대표급 자세를 완성해내는 데 성공해 스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탱고의 여왕이 된 김지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리려 하는 가없도록 용기 있는 여자 윤희를 연기하는 김지수. 영화 속 탱고장면은 긴 분량은 아니지만 형준이 윤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이 장면을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전문가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개인교습을 받았다. 선이 굵은 동작과 절도 있지만 우아한 안무가 특징인 ‘아르헨티나의 탱고’를 매혹적으로 표현해야 했던 김지수의 발에는 상처가 아물 날이 없을 정도였다고. 그렇게 익힌 김지수의 멋진 탱고실력과 문승욱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조명이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탱고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 장면은 조재현과 스텝들이 추천하는 <로망스>의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
마음을 울리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선율
안타깝고 애절한 <로망스> 속 사랑을 더욱 절절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바로 음악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은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활동하는 탱고음악 전문밴드를 한국으로 특별 초청하여 녹음했을 정도로 섬세하게 공을 들여 탄생한 곡. 영화 전반에 흐르는 피아노와 첼로 선율, 그리고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반도네온의 단조 선율은 주인공들의 사랑을 더욱 가슴 아프게 전한다. 거친 액션과 어우러졌을 때는, 액션씬조차 감성적으로 느껴지게 할 정도라는 평!
뛰어난 스텝들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시너지!
인물의 감정을 잡아내는데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말아톤>의 권혁준 촬영감독과 이재혁 조명감독, 한국영화 리얼 액션의 선두두자인 <형사> <범죄의 재구성>의 전문식 무술감독, 잠재력과 열정만큼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은 <반칙왕> <남극일기>의 황인준 미술감독. 세계적 거장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로스트메모리즈>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동준 음악감독, 그리고 디지털 장편 <나비>로 뛰어난 영상감각을 보인 문승욱 감독까지. 영화 <로망스>를 위해 충무로 최고급 스텝들과 무한한 가능성의 감독이 끈끈한 파트너쉽으로 함께 한 영화이다.
가요계도 반한 영화 <로망스>의 슬픈 사랑!
개봉에 앞서 이례적으로 일찍 공개된 <로망스> 뮤직비디오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커다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B 발라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와 어우러진 조재현, 김지수의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와 인상적인 액션장면들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또한, 이 뮤직비디오를 본 남성그룹 바이브가 3집앨범 타이틀 곡 [그 남자, 그 여자] 뮤직비디오의 커플로 조재현과 김지수를 다시 캐스팅함으로써, <로망스>의 절절한 사랑의 감성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재현되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영화 <로망스>의 감성과 조재현, 김지수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은 가요계까지 사로잡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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