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의 시각에서 미국의 과거사를 증언하는 흔치 않은 영화.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치는 흑인들의 이야기는, 노예해방이란 역사적 진보는 단지 몇 사람 자비로운 백인들의 공로가 아니었음을 웅변하고 있다. 특히, 영화의 고증이 사실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처절한 전투장면과 웅장한 영상, 감동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어우러진 걸작이다. 덴젤 워싱턴과 모건 프리먼 등 헐리우드의 일급 흑인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로버트 굴드 쇼 대령 역을 맡은 매튜 브로데릭도 뛰어난 연기를 통해 훌륭한 군인의 기백을 한껏 살려내고 있다. 우리에게 [가을의 전설]과 [커리지 언더 파이어]로 알려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최고작. 1990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프레디 프란시스), 최우수 음향상, 최우수 남우조연상(덴젤 워싱턴), 1990 골든 글로브 최우수 남우조연상(덴젤 워싱턴)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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