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4월 8일 첫 개봉 2013년 4월 25일 재개봉 2025년 4월 23일 재개봉
[러브레터]의 가슴 저미는 사랑의 세레나데가 절묘한 템포의 구성으로 찬사를 받았다면, [4월 이야기]의 감수성은 우리에게 좀 더 밀접하게 다가선다. 홋카이도의 작은 도시에서 도쿄로 상경한 순백의 대학 신입생이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정교하게 실어낸 수줍고 사랑스런 미소는 지난 세월을 돌이키며, 한 번쯤 대학 생활의 기대에 잠 못 이루던 우리들에게 '처음' 시작되는 것들의 아름다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와이 슈운지는 [4월 이야기]에서 [러브 레터]의 시린 사랑의 아픔 대신 향긋한 꽃 내음이 선사하는 싱그러운 삶의 여유와 촉촉한 봄비가 예감하는 알 수 없는 미래의 사랑을, 희망적인 사랑을 여백으로 채워 넣는다. [4월 이야기]는 [러브 레터]의 절망한 사랑을 설레고 부푼 꿈으로 치환하며 첫 사랑과 삶의 변화에 고운 시선을 던진다. 거기다 섬섬옥수처럼 화면 가득히 펼쳐진 아름다운 4월의 풍경은 일생을 통해 볼 수 있는 봄 - 모든 생명이 부활을 꿈꾸는 봄 -의 가장 빛나는 순간만을 면밀히 포착해냈다.
(총 19명 참여)
bgo1225
사람마다 다른 평가가 많은 영화인듯~ 볼만합니다!
2007-04-21
13:01
hothot
좀 지루한면이 없지는 않네요!! 아자
2007-04-20
16:45
kiki12312
참 예쁜 영화♡
2007-02-03
15:48
pontain
이 영화를 보고 "일본"에 대한 이미지가 변했죠..
2006-11-26
23:47
js7keien
짝사랑의 설레임과 아련함을 섬세하고 매혹적인 영상으로,긴 여운으로 보여준다
2006-08-22
13:45
rona137
뛰어난 감각적인 영상과 마츠다카코의 음색과 대사까지.. 이 영화를 보는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와이 슈운지가 자기방에 걸어놓고 싶을 정도로 자기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영화란다.. 나 역시 동감.. 잔잔하지만, 보고난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굿이다..
2006-02-04
04:39
ssang2z
이 영화는 한편의 수채와같은 단편형식의 영화다. 이 짧은 단편을 유심히 보고 이와이슈운지 팬이라면, 딱 그다운 영화스타일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4월이야기의 제목처럼, 영화는 4월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깔끔한 매력의 마츠다카코의 순수한 연기도 매우 볼만하다^^
2005-02-14
20:34
imgold
러브스토리를 기대하고 봤다가...약간 실망한 영화. 그냥 이 영화 자체로만 본다면...잔잔한 일본영화.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