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진 & 마릴린(1996, Norma Jean And Marilyn)
[Norma Jean and Marilyn]은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의 일대기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다, 3년여의 사전조사를 거쳐 두 배우를 캐스팅하는데 만도 1년여의 시간을 허비했다. 그리하여 발탁된 배우가 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애슐리 쥬드와 미라 소르비노이다. 걸음걸이, 말투, 헤어스타일, 포즈 등을 연구하며 2인 1역을 완벽하게 재현한 두 여배우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이 영화를 보는 묘미가 될 것이다. 이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특징은 50년대의 낭만이 살아 숨쉬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영화의 음악이 많이 등장하는데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1953년)에서 마릴린 먼로가 부른 노래들이 영화 전편에 걸쳐 흐른다. 또한 [노마진 앤 마릴린]에는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베티 데이비스, 제인 러셀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의 촬영당시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고,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 공연한 제인 러셀과 메가폰을 잡은 하워드 훅스 감독의 모습 등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마릴린 먼로를 연기한 미라 소르비노는 외양은 그다지 닮지 않았지만, 동작과 표정, 먼로 워킹들을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다. | |
|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