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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피트(2006, Happy Feet)
제작사 : Village Roadshow Pictures, Kennedy Miller Production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ppyfeetmovie.co.kr

해피 피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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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해피 피트 sunjjangill 10.08.11
해피 피트 st0helena 08.04.23
재미와 메세지 다 좋지만 살짝 아쉬움이 드는 건 왜일까? ★★★☆  enemy0319 10.08.04
잘 봤어요 재밌어요~ ★★★☆  syj6718 10.07.27
정말 귀여운 펭귄들... ★★★★  ninetwob 10.06.12



말하는 돼지에서 춤추는 펭귄으로!
볼거리로 가득한 진짜 펭귄 이야기


<꼬마 돼지 베이브>가 ‘말하는 돼지’ 영화였다면 <해피 피트>는 ‘춤추는 펭귄’ 영화이다. ‘놀라운 춤 실력의 황제펭귄’이라는 소재는 남극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얻은 아이디어. 늘 남극의 광활한 자연에 매료되었던 조지 밀러 감독은 10년 전 BBC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영한 <냉동고 안에서의 인생>이라는 펭귄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게 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서로 꼭 붙어있을 짝 찾는 노래를 부르는 지구 최남단의 펭귄들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우회적으로 보여 주었고 감독은 곧바로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해피 피트>의 펭귄들은 특유의 ‘하트송’으로 사랑을 표현하는데 실제로도 펭귄들은 노래로 서로를 식별하고 분간할 수 있다. 인간이 듣기에는 하나의 소리에 불과하지만 펭귄한테는 노래로 인식되고, 남극의 2만 5천 마리 펭귄들은 그렇게 자기만의 노래로 서로를 구별하며 살아간다. 영화 속에서 암수 펭귄들이 서로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알을 낳고 새끼가 부화해 청소년이 되기까지의 과정 역시 실제 펭귄들의 생활과 다름 없다.
다만 영화는 ‘노래로 구애하는 왕국에서 태어날 때부터 음치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탭 댄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펭귄’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통해 남들과 조금 다른 주인공이 세상에 온전히 자리 잡기까지 겪는 다양한 경험을 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을 현대 음악부터 클래식,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화려한 댄스로 버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소리 연기? 목소리 열창!
더빙은 기본, 스타들의 노래실력까지


‘내 개성이 너한테 거북할지 몰라도 난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니까 네가 생각을 바꿔야 해.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한테 있는 독특한 개성을 바꿀 필요는 전혀 없어.’

주인공인 멈블이 생동감 넘치는 펭귄이 되려면 뛰어난 춤 실력뿐 아니라 독특한 목소리가 필요했다. 진지하지만 새로운 것에 열린 마음을 가진 멈블은 총명하고 천진난만한 동시에 쿨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어야 했던 것. 이처럼 역량이 풍부한 배우를 찾던 중 마침 엘리야 우드가 캐스팅 됐다. 노래 대신 춤을 추는 자신의 개성을 버리지 않는 대단한 자의식을 지닌 멈블은 엘리야 우드가 연기한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영웅 프로도와 일맥상통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졌다.
또한 멈블의 아빠 멤피스와 엄마 노마 진 역에는 세계적인 톱배우인 휴 잭맨과 니콜 키드먼이 열연한다. 모든 엄마들이 노마 진은 펭귄 무리에서 유일하게 멈블에게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믿는 캐릭터. 이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은 <물랑 루즈>에서 가수 역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또 다시 노래하는 게 전혀 낯설지 않았다고.
한편 멈블의 가슴을 뛰게 한 글로리아는 펭귄 무리 중 가장 뛰어난 가수이기 때문에 목소리뿐만 아니라 노래도 수준급인 연기자가 필요했다. 이에 영화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실제로 빌보드 댄스 차트 1위에도 오른 바 있는 브리트니 머피가 글로리아로 분했다.
수 많은 펭귄들 중 <해피 피트>의 감초들은 개성으로 똘똘 뭉친 아델리 펭귄 친구들. 아델리 펭귄의 빠르고 재치 있는 말재간을 염두에 두고 제작진은 전설적인 코미디언 배우 로빈 윌리암스를 섭외하고 바로 라틴아메리카 코미디언 공동체의 카를로스 엘라즈라퀴, 조니 산체스 3세, 제프 가르시아, 롬바르도 보야르를 캐스팅했다. 아델리 친구들 목소리를 녹음할 때 웃음을 터지게 할 만한 대사나 아이디어를 배우들이 직접 짜냈다. 특히 로빈 윌리암스의 넘치는 끼를 한 캐릭터에 담기에 너무 아까웠던 제작진을 아델리 왕국의 영적 스승이자 괴짜인 ‘러브레이스’를 비롯해 1인 3역을 맡겼고, 역시 대가답게 새로운 캐릭터로 전혀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하트송’
그리고 ‘하트송’으로 등장하는 세기의 명곡들


처음 기획 단계에서 <해피 피트>는 뮤지컬이 아닌 일반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그러나 스토리를 짜내는 과정에서 펭귄이 짝을 찾을 때 노래를 한다는 설정과 주인공인 멈블이 노래를 못해 춤을 춘다는 설정까지 더해 뮤지컬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펭귄의 생김새가 비슷하기 때문에 독특한 목소리와 노래로 개성을 살려줘야 했고, 이에 누구나 마음 속에 담고 있는 ‘하트송’이러는 컨셉으로 누구에게나 익숙한 대중음악을 선별했다. 그래서 <해피 피트>에는 록, 펑크, 오페라, 랩, 팝, 가스펠송 등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등장한다.
그룹 퀸의 <Somebody to Love>,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프린스의 <Kiss>, 핑크의 <Tell Me Something Good>, 보이 조지의 <Everything I Own/The Joker>, 비틀즈의 <Golden Slumbers>, 비치보이즈의 <Do it again> 등이 등장한다. 특히 <썸바디 투 러브>는 브리트니 머피가, <마이 웨이>는 로빈 윌리암스가 스페인어로 불렀다. 또한 휴 잭맨과 니콜 키드먼은 프린스의 <키스>를 듀엣으로 불렀다.
근래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프린스는 자신의 노래 <Kiss>의 가사를 펭귄스럽게 바꾸려는 제작진의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다. 하지만 초반 작업된 영화를 보고는 개사뿐 아니라 새로운 곡까지 헌사 했다. 이에 프린스의 <The Song of the Heart>가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장식한다. 또한 전설적인 음악인 패티 라벨, 욜린다 아담스와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대상을 받은 판타지아 바리노가 <I Wish>, 브랜드 뉴 헤비즈 그룹이 <Jump N' Move>, 지아 파웰이 <Hit Me Up>를 불렀다. 이 외에도 크리시 하인드, 제이슨 므라즈, 케이디 랭 등도 참여해 마치 콘서트 장을 방불케 만들 것이다.

펭귄을 더욱 펭귄답게
펭귄체형을 완벽하게 이용한 화려한 춤의 세계


뮤지컬에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데 춤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다. 펭귄의 춤이라는 색다른 도전을 위해 ‘모션 캡처’ 기술이 필요했고 이에 12세의 나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전설적인 탭 댄서 사비온 글로버를 안무가로 초빙했다.
먼저 ‘모션 캡처’를 이용해 배우와 댄서들의 연기를 촬영해 수트에 부착된 센서의 반응을 일일이 담은 다음, 스크린상의 캐릭터로 변환시켰다. 기록된 모션 데이터를 바탕으로 캐릭터 모델을 만드는데 예를 들어 멈블은 황제펭귄을 모델로 완성되었다. 멈블이 자기를 표현하는 방식은 탭 댄스였지만 제작진은 다른 형태의 춤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또다른 안무가 켈리 애비를 섭외했다. 연극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실력을 발휘한 안무가 켈리 애비는 노마 진과 글로리아, 라몬의 드라마틱한 움직임과 춤을 대신했다.
펭귄스러운 춤을 강조하기 위해 댄서들은 펭귄다운 동작으로 춤을 춰야 했다. 이에 초빙된 저명한 남극 조류 및 펭귄 학자인 그레이 박사는 펭귄의 무릎이 몸 속에 감춰져 있다는 사실과 황제펭귄이 걸을 때 부리를 8자 모양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펭귄의 춤과 움직임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라고. 사람들은 펭귄이 찰리 채플린처럼 발을 바깥으로 하고 걷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일자로 걷거나 약간 안쪽으로 하고 걷고 엉덩이가 없어서 주로 목 주위를 움직인다.
영화에서 댄서들의 화려한 춤 솜씨는 마지막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원이 춤추는 이 장면에서 댄서들은 각각마다 플라멩고, 탱고, 리버댄스, 줄루족, 나바호족, 사모아 사람 춤 등 각각의 개성이 담긴 춤으로 즐거움은 물론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흑백의 펭귄들을 개성 가득하게 만드는 작업
모션 캡처로 50만 개의 동작을 만들다


<해피 피트>를 만들 때 밀러 감독은 펭귄 수만 마리가 춤추는 대형 뮤지컬 장면을 연출하고자 했다. 춤은 일종의 자기표현이라서 수많은 펭귄들이 춤추더라도 각자만의 개성이 나타나야만 했다. 이에 수만 마리의 펭귄이 다양한 스타일로 춤추는 모습을 담기 위해 댄서 5명의 모션 캡처를 촬영하고 그 수를 여러 차례 복제해야 했다.
먼저 펭귄들이 서식하는 여러 공간을 나타내기 위해 스튜디오 바닥에 테니스 코트 정도의 면적으로 바둑판처럼 총 50개의 공간으로 나눈 ‘바둑판 지형 어댑테이션’(lattice terrain adaptation) 툴을 개발했다. ‘바둑판 지형 어댑테이션’ 툴을 이용하면 배우들이 평평한 무대에 있어도 컴퓨터 화면에서는 펭귄 왕국의 빙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댄서들은 이 툴에 맞춰 음악이 나오면 특정 위도와 경도에 위치하고 움직이다가 다음 곡이 나올 때는 이전 지점을 기억해두고 다른 지점에서 움직이는 방식으로 전혀 다른 공간에서 펭귄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했다.
또한 수십만 마리의 펭귄들이 각자 다른 춤을 추는 것처럼 보여야 했기 때문에 ‘Horde’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Horde’는 바둑판에서 움직이는 댄서들의 동작을 수집한 다음, 무작위로 고른 3, 40개의 모션 캡처를 50만 개의 동작으로 복제가 가능해 펭귄을 수십만 마리로 늘릴 수가 있었다. 이렇게 마리 수를 늘렸지만 펭귄이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전부 똑같이 보이는 펭귄의 캐릭터를 창조하고 개성을 부여하느냐가 문제.
그렇게 해서 펭귄에게 캐릭터를 입히는 과정이 시작되었다. 영화 속 주요 등장 캐릭터들에게는 다른 펭귄들과 구분되는 미묘한 특징이 있다. 멈블은 흐릿한 나비 넥타이와 푸른 색의 눈, 라몬은 깃털이 꽂혀 있는 등 키 프레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인물한테 약간씩 차이를 주고 표정에 변화를 줘 펭귄들의 개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한 수많은 펭귄 가운데서도 주요 펭귄들이 특징적으로 보이는 것은 특수한 촬영 기법 덕분. 보통 영화는 편집 장면이 2000회 정도 되지만 <해피 피트>는 800번에 그쳐 한 샷을 길게 잡아 내용과 인물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6주간의 실제 남극탐사
한 마리 펭귄이 600만개의 털을 가지기까지


제작에 앞서 광활한 남극 대륙과 장엄한 펭귄 무리를 실제와 다름없는 화면을 연출하기 위해 두 그룹의 원정대가 6주 동안 남극을 탐험했다. 한 팀은 배를 타고 대륙 주변의 빙하를 조사했고 다른 팀은 뉴질랜드 남극 탐험대의 도움을 받아 헬리콥터를 타고 로사해(Rosa Sea)를 탐험했다. 시각 효과 팀과 카메라 팀은 8만 개가 넘는 사진을 찍어왔고 이들이 찍어온 사진으로 보이는 남극의 구조, 밝기, 풍경을 바탕으로 남극과 최대한 비슷한 세계를 창조했다.
<해피 피트>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총 4년. 미국, 캐나다, 파라과이, 멕시코, 프랑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독일, 영국, 아프리카, 중국, 이란, 에스토니아, 인도, 이스라엘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스탭들만 천 여명으로 2년 이상 디지털 기초 작업을 다졌다. 디지털 작업의 기본이자 최대 관건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새끼 펭귄 배에 난 보송보송한 털을 만지고 싶은 충동이 들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에 털이 물기를 머금었을 때 빛이 어떻게 반사되는지, 물속에서 털이 젖었을 땐 어떤 모양인지, 펭귄이 육지로 나와 털이 서서히 마를 땐 어떻게 변화하는 지와 눈 위에 남기는 발자국과 몸에서 떨어지는 눈가루까지 연구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너무나 사실적인 펭귄이 탄생했는데 특히 복슬복슬한 새끼 멈블에게는 털이 600만 개가 달렸다.

지구의 일부이지만 하나의 세계와도 같은 남극의 펭귄들을 그린 <해피 피트>를 통해 감독은 관객들이 남극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지구를 공유한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이 영화를 위해 수고해줬습니다. 우리를 지탱해준 건 등장인물, 스토리, 특별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였죠. 이 영화의 주제가 뭐냐고 묻는 질문에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라도 답하고 싶군요. <해피 피트>가 저한테 주는 메시지는 ‘소속감’입니다.”



(총 59명 참여)
qsay11tem
연기력이 조아요     
2007-07-09 21:13
qsay11tem
애니메이션이 인상적이에요     
2007-07-08 10:17
qsay11tem
볼만해요     
2007-07-07 15:30
lovetkfkd
기대한거 이상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007-04-30 12:53
maymight
비운의 천재!펭귄제국을 구하는 영웅으로 돌아오다     
2007-04-29 19:18
qlflfl
시간때우기정도의 영화였습니다     
2007-04-26 17:58
benetton
볼만합니다!     
2007-04-24 11:01
kkuukkuu72
주인공의 연기가 좋네요!!
    
2007-04-22 13:11
bgo1225
사람마다 다른 평가가 많은 영화인듯~ 볼만합니다!     
2007-04-21 14:13
hothot
좀 지루한면이 없지는 않네요!! 아자     
2007-04-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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