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V와 영화의 만남 2006년 7월, 대한민국 TV영화의 새로운 도약… 1400만 가구에 개봉!
‘줄을 서거나, 예매를 하거나, 차를 타고 멀리 찾아갈 필요가 없는 극장이 열린다.’
OCN이 대한민국 TV영화 역사에 또 한번의 큰 획을 긋는다. TV영화 5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코마>를 선보이는 것. 2004년 1170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 영화계의 자존심이었다면, 2006년 1400만 가구에 개봉될 OCN <코마>는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동상이몽>으로 TV영화라는 새 장르를 선보인 OCN은 <올드보이>, <주먹이 운다>를 제작한 시오필름㈜, ‘알포인트’ 공수창 감독 등 4인의 감독과 함께 5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코마>를 제작, 2006년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스크린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TV 영화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HBO의 경우 1983년부터 TV 영화를 제작, 70여편의 TV영화를 제작하며 미 전역 2800만 가입자에 다양한 양질의 TV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애초 HBO에서 TV용으로 제작됐던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가 영화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 TV영화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알파치노, 메릴 스트립 등이 출연한 <미국의 천사들>,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었으며 전세계 극장가에 개봉되기도 했던 TV영화 <듀얼>, 톰 행크스와 스필버그가 제작했으며 최고의 블록버스터 TV 영화로 남아있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이 TV영화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OCN의 김의석 국장은 “OCN은 작년 우리나라 첫번째 TV영화인 <동상이몽>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스릴러’ 코드의 <코마>를 대중에 선보이려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했던 ‘TV영화’라는 개념이 분명히 전달될 것으로 본다”며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영화에 이어 내년에도 2~3편 정도의 또 다른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영화 역사와 TV역사에 긍정적인 한 획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년 7월, 영화가 이루지 못한 꿈들과 TV가 보여주지 못한 놀라움이 당신의 거실을 사로잡는다.
2. 스타일과 형식의 혁명 50분씩 5주간 선보이는 5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5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코마>는 단 하루 동안 같은 공간에 있는 다섯 명의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다. 각 편마다 서로 다른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서로의 시선으로 사건의 이면과 비밀을 들춰보고, 각 편은 서로의 단서가 되고 반전이 된다. 즉, <코마>는 각 편마다 독립적인 구성과 내용, 주인공을 가진 독립적인 영화임과 동시에 250분짜리 한편의 영화가 되는 셈이다. 시청자들은 ‘폐쇄될 병원에서 벌어진 단 하룻동안의 미스터리‘라는 다섯 개의 퍼즐을 맞추는 색다른 재미를 맛보게 된다.
<코마>는 각 편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스타일을 가진다. 1편과 5편은 영화의 도입부와 결말답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에 충실한 스릴러’의 장을 펼칠 예정. 2편은 유일한 목격자인 여간호사의 심리적 갈등을 중심으로 내면에 역점을 둔 ‘심리 스릴러’로 그려진다. 3편의 경우 남자 형사가 주인공으로,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흐름으로 영화가 진행되며4편은 ‘화가’인 여주인공과 ‘그림’이 영화의 주된 이미지로 작용함으로써 무엇보다 색채가 영상을 압도하는 새로운 느낌의 ‘컬러 미스터리’를 선보이게 된다.
매주 한편씩 5주간 상영되는 <코마>는 250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의 TV영화를 선보일 것이다!
3.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군단의 야심찬 프로젝트 크리에티브 디렉터 ‘알포인트’ 공수창, 그리고 3人의 신인감독이 만든 영상의 반란
<코마>의 미학을 완성하는 가장 든든한 힘은 바로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감독군단’에 있다. ‘한국 호러 영화 사상 최고의 웰메이드작‘으로 꼽히는 <알 포인트> 공수창 감독의 지휘 하에 ‘미스터리‘와 ’스릴러‘에 관한 발군의 재능으로 기성 영화인들을 놀라게 한 단편 영화 화제감독 3인이 모였다. <핑거프린트>의 조규옥, <샴, 하드 로맨스>의 김정구, <숨은 소리 찾기>의 유준석이 바로 그들.
각종 영화제를 통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 받았던 무서운 신예들이 기존 영화를 답습하지 않은 새로운 독창성을 약속한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감독진의 진용만으로도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로운 역사인 셈이다. 새로운 충격에 목마른 영상 애호가들에게 <코마>는 신선한 영상쾌감의 극한을 선사할 것이다.
4. 코마 프로덕션의 비밀 미스터리 스릴러의 오감을 만족시킬 로케이션, 촬영, 음악을 말한다!
5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코마>의 완성도를 높여줄 프로덕션의 첫번째 목표는 3개월 이상 촬영이 진행될 병원을 찾는 것. 제작팀은 전라남도 남원에서 폐업 후 방치된 병원을 찾아냈다. <코마>는 세트가 아닌 실제 폐병원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데, 제작진들은 세트 보다 훨씬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한 목소리로 얘기한다. 덕분에 영화 곳곳에서 폐병원의 리얼한 음산함을 느낄 수 있게 되리란 것이 제작진의 변.
전 편 촬영이 HD로 진행되는 <코마>는 ‘스타일리쉬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한다. 1편과 5편의 이강민, 2편의 김홍민, 3,4편은 최찬민 촬영감독은 모두 단편영화, 광고, 뮤직 비디오 등에서 인정 받고 있는 실력파들. 1편과 5편을 맡은 이강민 촬영감독은 “1편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의 전조를 불길하게 보여주는 것이 주안점이며, 10년 전의 과거와 현재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사건이 교차되는 부분이 많아 시간대 차이를 느끼게 하는 화면 톤 선택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2편의 김홍민 촬영감독은“시나리오상으로 2편은 대단히 심리적일 듯 하지만 가장 역동적인 화면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4편의 최찬민 촬영감독은“3편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면서 현재의 칼라를 많이 탈색해 느와르적 느낌을 줄 예정이며, 4편은‘레드’와‘그린’의 보색배치로 칼라미학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영상계의 떠오르는 재주꾼이 모두 모인 만큼 <코마>의 도발적인 영상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코마>의 독특한 영상과 더불어 각 편의 개성을 살려줄 음악 또한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영화 <클래식> <빙우> <올드보이>를 비롯 최근 화제작 <친절한 금자씨>의 스코어 작곡을 담당했던 최승현 음악감독이 <코마> 다섯 편의 음악을 모두 담당했다. <코마>의 전체 음악 테마에는 불안감과 긴장감, 두려움과 공포 등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극한의 ‘두려움’이 함께 한다고.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가져 가지만 각 편마다의 테마 음악은 독창성을 주어 각 편의 색깔,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 구성될 계획. 어떤 편에서는‘아름답지만 슬픈 멜로적 음악'이, 어떤 편에서는 ‘끝임 없이 긴박감을 주는 미스터리한 음악’이 부각될 예정이다.
2006년 7월, <코마>의 파격적인 영상과 음악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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