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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2005, Train Man / 電車男)
배급사 : MK 픽처스
수입사 : (주)부귀영화, (주)오니언 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rainman.co.kr

전차남 예고편

[인터뷰] [고백] 감이 오는 배우, 에이타! 팬이 되기로 결심!! 08.07.29
[리뷰] 천만 네티즌을 등에 업은 소심남의 연애성공담 06.09.06
전차남 sunjjangill 10.09.28
실화라니 믿겠다만.... ldk209 08.11.19
소심남의 연애 성공스토리..채팅문자를 보는 것도 즐거움. ★★★☆  joe1017 11.05.02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  yserzero 11.01.08
괜찮게 봄 ★★★★  onepiece09 10.08.20



‘전차남 모르면 간첩 !’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빅 히트 <전차남>


2004. 3~5 인터넷 게시판(2채널)에 올려짐
2004. 10 책으로 출간(신쵸오샤)
5개의 만화잡지로 동시 만화화
2005. 3 낭독극
2005. 6. 4 영화 개봉 (도호)
2005. 7~9 드라마 방영 (후지TV)
2005. 8. 15~27 연극 상영

2005년 6월 4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전차남>이 개봉 2주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고, 결국 300만 명이 넘는 관객동원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미 2004년도부터 불기 시작한 '전차남' 열풍은 2005년도에 영화화되며 정점에 도달한 것.

2004년 3월부터 5월까지 약 1000만 건의 접속 건수를 기록하며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전차남'의 연애이야기는 '에르메스'를 처음 만난 이후부터의 상황을 낱낱이 보고하며 데이트를 신청하는 방법이나 고백하는 방법 등 연애에 관한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을 구하고 네티즌들의 코치대로 행하여 극적인 결과까지 맞이한 대 사건이었다.

그 해 10월, '전차남'과 네티즌들의 대화를 고스란히 담아 낸 책이 발간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이례적으로 5개의 만화잡지(영 선데이, Judy, 영 챔피언, 챔피언 레드, 디저트)를 통해 만화로 만들어졌으며, 전차남을 분석한 책 등 파생상품도 잇따라 붐을 이루게 된다. 댓글로만 구성된 도서『전차남』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를 기록, 6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했다.

2005년 3월에 상연된 낭독극 역시 만원사례를 이뤘으며, 3월 29일 드디어 야마다 타카유키와 나카타니 미키를 주연으로 영화 <전차남>이 크랭크인에 들어가게 된다. 영화화를 놓고 10개사 이상이 경쟁을 벌인 결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등 순애보 영화를 연달아 성공시킨 도호가 영화 제작권을 거머쥐게 된 것.

실력 있는 꽃미남 배우로 드라마에서 맹활약하고 있던 야마다 타카유키는 영화 <전차남>에서 오타쿠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실제 '에르메스'와 가장 비슷하다고 ‘전차남’이 직접 언급한 바 있는 나카타니 미키의 차분하고 우아한 연기도 제대로 물이 올랐다는 찬사를 받았다.

2005년 7월부터 9월까지는 후지TV에서 이토 아츠시와 이토 미사키를 주연으로 한 드라마 <전차남>이 방송되었는데, 매 회 평균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영화에 이은 빅히트를 치게 된다. 철저히 '전차남'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에르메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녀의 입장에서 과거의 실연과 처음 ‘전차남’을 연애상대로 볼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등과 성장 과정을 그려냈다. 게다가 '에르메스'를 쫒아다니는 꽃미남도 등장시켜 ‘전차남’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등 드라마의 특성상 허구가 많이 더해졌다. 드라마 주연을 처음 맡아 열연한 '에르메스'역의 이토 미사키 또한 이 드라마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으며, 올해 초 18~29세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얼굴 부위&탤런트 인기 베스트10'에서 그녀의 눈과 오똑한 콧날이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선망의 대상으로 뽑히고 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영화와 드라마 속 주인공이 서로 까메오로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철 안에서 취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에르메스'(드라마, 이토 미사키)를 '전차남(드라마, 이토 아츠시)'이 도와주며 만나는 장면에서 마지막에 취객을 처리해 두 사람을 돕는 미남 청년역에 영화 속 '전차남' 야마다가 변신을 거듭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 이 장면은 영화의 맨 마지막 부분과 드라마 1회에 나오는데, 때문에 드라마가 영화의 속편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같은 해 8월 5일부터 27일까지 신주쿠 파크 타워 홀에서 상연된 연극 <전차남> 또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도서-영화-드라마' 트리플 빅히트의 뒤를 이었다. 다케나 신지가 '전차남'역을 맡은 연극 <전차남>은 '에르메스'를 무대 위에 등장시키지 않은 독특한 구성을 선보였는데, 이유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이며 때문에 ‘에르메스'는 목소리만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전차남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05년 일본 최대의 화젯거리였던 '전차남'.
그 뜨거운 열기의 정점을 이룬 영화 <전차남>이 드디어 올 여름, 국내 관객과 조우할 예정이어서 얼마만큼 국내에 '전차남' 열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절대공감100%
연애 때문에 속앓이 해본 사람이라면…!


'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누구에게나 연애는 쉬운 종목이 될 수 없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와 같은 남녀 심리분석과 연애성공을 위한 도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은 아무리 해도 알 수 없고 어렵기만 한 '연애' 때문일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슴과 머리는 소용돌이치며 고민에 빠져든다.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 걸까?', '내가 지금 전화하면 오바일까?', '그 사람이 나에게 한 말의 의미는 뭘까?' ,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데 거절당하면 어쩌지?' 등. 때문에 대부분 이런 중압감을 혼자 견디기보다는 주위의 친한 친구나 선배 등에게 자신의 상황을 얘기하고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전차남'처럼 주위에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거나,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을 알리고 얘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경우 익명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을 이용하기도 한다.

영화 <전차남>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전차남'처럼 아직 사랑을 해보지 못했고, 연애가 두려운 사람에겐 마치 자신의 일처럼 감정을 이입시켜서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을 해본 사람이면 사랑 받는 것의 기쁨과 설레임, 그 이면에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외면에 대한 고통을 잘 알기에 '전차남'을 응원하게 된다. '전차남'의 연애 성장을 지켜보면서 흥분하고 안타까워하면서 대리만족도 함께 가져가는 점이 바로 그러하다.

Real Love Story
일본 네티즌들이 하나되어 응원한 연. 애. 실. 화.


2004년 봄, 2채널 (www2.2ch.net)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매우 소심한 오타쿠'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게 된다. 2채널의 많은 커뮤니티 중에 ≪독남(毒男)이 뒤에서 총 맞는 게시판 - 위생병 불러≫ 라는 독특한 이름의 게시판에서 올려지고 있는 글이었다. 전철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으로부터 젊은 여성을 구해냈고, 그녀와 데이트를 하고 싶지만 연애 한번 못해본 그가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도움을 요청해온 것이 그 시작이었다. 어리버리하지만 솔직 담백함이 느껴지는 그의 사연으로, 같은 연애초보 오타쿠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네티즌들이 그를 성원해주고 진심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게 되면서 점점 더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된다.

실제 '전차남'은 자신의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영화와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에르메스'와는 2004년 초여름부터 현재까지도 순조롭게 교제 중이며 둘이 함께 영화를 보다가 추억이 어린 장면에서는 울기도 했다고 한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냐는 물음에, 그녀 주변에 나보다 훨씬 멋진 사람이 많지만 이대로 헤어지지 않는다면 꼭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르메스'와 사귀면서 자신은 이제 예전처럼 여성이 무섭지 않게 되었다고.

"첫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네티즌들의 힘내라는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에요. 분명, 그 두려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저를 진심으로 격려해준 게 아닐까 싶어요." ( - 전차남’)

전철 안에서 위험에 빠진 '에르메스'를 구해주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도,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네티즌들의 조언대로 전화를 해서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 것도 모두 대단한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그리고, 결국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려는 노력과 그녀를 향한 진실함일 것이다.

주위에 이런 사람 꼭 있다!
생동감 넘치는 생활 속 캐릭터!


두 주인공 ‘전차남’과 ‘에르메스’는 모두 실존 인물로, ‘전차남’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오타쿠 청년이며 ‘에르메스’는 우아하고 단정한 차림의 커리어우먼이다. 일본의 ‘오타쿠’에는 왕따 이미지가 내재되어 있는 점만 차치한다면, ‘전차남’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남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컴퓨터에 능하고 (특히 인터넷 문화와 친숙) 주로 MP3 player로 음악을 들으며,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좋아해서 수집에 열성이라는 점. 무엇보다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할 때의 어려움과 당황스러움을 고민으로 안고 있다는 것까지. 반면 ‘에르메스’는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니고 있는 미혼여성에게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하나코상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에르메스’처럼 20~30대의 경제력 있는 커리어우먼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경제력으로 자기관리에 열심이고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아 다니며, 명품에도 민감하다는 점.

‘전차남’과 ‘에르메스’외에 네티즌 5집단은 영화에서 유일하게 허구성이 많이 개입된 캐릭터이다. 실제로는 수많은 네티즌들이었으나, 이것을 극으로 꾸려가기 위해 네티즌의 다섯 유형을 뽑아 낸 것. 남자친구에게 차인 여간호사, 샐러리맨 기혼자, 전업 주부, 게임방에서 죽치는 청년들,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인터넷 폐인청년으로 분류된 캐릭터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의견으로 ‘전차남’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재밌는 점은 이 캐릭터들이 소위 인터넷을 즐겨하는 계층을 대변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거리게 한다는 점이다. 남자에게 차인 여간호사는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며 연애초기 여성의 입장에서, 샐러리맨 기혼자는 퇴근 후 긴장해소를 하며 예전의 경험담에 근거해서, 전업주부는 무료함을 달래며 열심히 짜낸 아이디어로 각자가 ‘전차남’에게 도움을 준다. 게임방에서 죽치는 청년들은 자기와 같은 입장인 ‘전차남’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희망을 갖기도 하면서 열성이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인터넷 폐인청년은 하루 종일 인터넷만 붙잡고 있으면서 철저히 고립된 생활을 하기에 굉장히 냉소적인 의견을 펼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생활 속 캐릭터들로 이루어져있기에 <전차남>에서 ‘연애고민’이라는 소재가 관객으로부터 더욱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총 32명 참여)
qsay11tem
봐줄만 했음     
2007-08-20 21:19
maymight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소심남의 안절부절 로맨틱코미디     
2007-04-29 12:11
bong6611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네요! 왕실망입니다!! 쩝^^     
2007-04-25 15:22
benetton
비디오로 보면 더 좋았듯하네요! 싸게...ㅋㅋ     
2007-04-24 15:08
kkuukkuu72
그런데로 간신이 볼만합니다 새로움이 있어 좋네요     
2007-04-22 20:47
bgo1225
사람마다 다른 평가가 많은 영화인듯~ 볼만합니다!     
2007-04-21 15:14
codger
일본에서는 저런여자가 미인형인가보군     
2006-12-25 21:22
katnpsw
재밌게 봤음 ㅋㅋㅋ     
2006-12-20 20:16
kmart6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2006-12-04 15:23
zeros6661
나카타미미키,,,넘 이뻐,,,예전부터 무지 좋아햇는데 전차남에서 넘 순수하고 이뻤음,,,아키아바라에 몇번 갔었는데 아는 간판이 나와 반가웠음,,,     
2006-11-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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