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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있어줘(2005, Be With Me)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CJ 엔터테인먼트, CJ CGV(주) /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bewithme2006

내 곁에 있어줘 예고편

[뉴스종합] 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 다문화 영화제 2009 개막 09.11.25
[인사이드 포토] [PIFF]에릭 쿠 감독 <마이 매직> 관객과의 대화(GV) 현장! 08.10.04
내 곁에 있어줘 francesca22 07.04.16
조용하고 조용하고 조용한.. 무겁게 가라앉지만 따뜻한.. chati 07.03.29
떠올릴수록 가슴 쨘한 영화 ★★★★  taesagi 08.10.03
사랑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  sangsangplus 08.07.24
인생과 인생이 맞물리는 것. 그것이 인생의 본질 ★★★★★  gg333 08.07.21



전세계가 주목한 휴먼 걸작!
칸, 부산, 토론토 등 국제영화제 잇단 초청


지난 해, 전세계 영화계는 주옥 같은 작품을 ‘발견’하게 된다. 싱가폴의 에릭 쿠 감독의 신작인 <내 곁에 있어줘>가 그것. 사랑, 희망 그리고 운명에 관해 얘기하는 이 영화는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감동을 부르는 주제로 전세계 평단과 관객을 매료시켰으며, 2005년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칸 영화제 감독 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토론토, 뱅쿠버, 도쿄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열띤 반응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한편, <내 곁에 있어줘>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국내 관객들과 흐뭇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지난해 공식 초청돼 상영되었으며 지난 11월에 열린 제2회 CJ아시아인디영화제에서도 소개되었다. 특히, CJ아시아인디영화제에서는 관객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을 수상, 영화제를 통해 지난해 만들어진 아시아 영화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

감동을 부르는 사랑의 속삭임!

<내 곁에 있어줘>는 관객의 공감과 동시에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사랑, 절망, 운명 등 인간이 살아 가면서 수시로 마주하게 되는 삶의 기쁨과 곤경을 다루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과 사랑은 계속된다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각각 다른 배경을 갖고 있고 또 서로 다른 일상을 꾸려간다.하지만 이들은 모두 같은 것을 바라고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 하루하루 외로움과 싸워 나가는 노인, 짝사랑에 어쩔 줄 모르는 남자, 연인의 배신에 고통받는 소녀. 이들은 모두 ‘내 곁에 있어줘’란 가슴의 외침을 들어줄 이를 갈망한다.

노인은 아직 어딘가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미지의 존재를 향해, 남자는 짝사랑의 상대인 여자에게, 그리고 소녀는 짧은 만남 후 변심한 상대를 향해 절절한 구애의 마음을 간직한 채 각기 정해진 길을 따라간다. 그리고 영화는 이 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비극으로, 때론 희망으로 그리고 결론을 유보하는 방식으로 각기 끝맺는다. 삶의 희비극을 공감어리게 들려주던 영화는 삶에 대한 존경심을 놓지 않을 때 우린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삶의 진실도 아울러 일깨워준다.

감동의 중심, 테레사 첸!
그녀의 모든 이야기는 실화다!!


<내 곁에 있어줘>가 선사하는 감동의 중심에는, 단연 테레사 첸이라는 인물이 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한 테레사 첸은, 자신이 겪었던 실제 인생 이야기를 영화 속에서 그대로 들려줄 뿐만 아니라 그녀 스스로 배우로 출연, 우리에게 숙연한 감동을 안겨준다. 올해 62살인 테레사는 14살의 나이에 눈과 귀가 멀게 되었고, 그 이후 장애를 딛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헬렌 켈러 같은 위대한 여성이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등불과도 같은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에릭 쿠 감독이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2003년, 테레사는 감독과 운명의 만남을 갖고 감독에게 희망에 관한 영화를 만들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사랑, 희망, 운명 등의 주제를 하나의 영화 속에 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감독의 그간 지지부진했던 제작 과정은 테레사를 만나게 됨으로써 해답을 찾게 되었고, 감독은 테레사에게 영화에도 출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그녀 역시 흔쾌히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삶과 인간에 대한 테레사의 열정은 감독을 탄복하게 만들었으며, 감독은 자신이 그토록 들려 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테레사 한 사람이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그 후로 편지를 교환하며 <내 곁에 있어줘>의 실마리를 차츰 풀어 나갔으며, 결국 허구와 현실의 이야기가 공존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화를 남기는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세 이야기가 하나로 되는 마법!
감동의 깊이를 더하는 극적인 엔딩!


<내 곁에 있어줘>는 독특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노인, 남자, 그리고 소녀의 각각의 스토리를 나란히 배치하였고 거기에 테레사 첸의 이야기를 보탰다. 영화 초반, 이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하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람들일 뿐이다.

하지만 영화가 마법과도 같은 기지를 발휘하는 것은 영화의 엔딩 부분. 소녀와 남자는 우연처럼 만나고, 노인과 테레사 첸 도한 감격의 조우를 맞는다. 마치 정해진 운명처럼, 그들은 비극의 순간을 함께하고 또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 주기도 한다. <매그놀리아>, <디 아워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솜씨 좋은 영화들이 대개 그러했듯이, <내 곁에 있어줘> 또한 서로에게 무심했던 여러 개의 이야기가 우연과 운명을 발판삼아 서로 교차하는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낸 것이다. 소통하지 못하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남자와 소녀, 그 심금을 울리는 동병상련의 주인공들이 우연한 사고로 만나는 것은 비극이라기 보다는 또 다른 의미에서 위안의 포옹으로까지 여겨진다. 무엇보다 테레사 첸과 노인의 극적인 만남은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끔 하는 명장면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주목하게 되는 것은 테레사 첸의 지난 사랑 이야기. 그녀 또한 누군가를 사랑했으며 또 연인을 병마로 잃게 되는 아픔까지 겪었음을 토로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오면 여전히 죽은 연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는 테레사 첸. 어쩌면 노인, 남자, 소녀가 겪은 아픔을 모두 경험했을 테레사에게 남겨진 것은 그래도 “내 곁에 있어줘”라는, 아직 희망을 놓지 못하는 마음 속 절절한 외침이다. <내 곁에 있어줘>는 그렇게 하나의 이야기를 흩어놓았다가 다시 모아놓는 재능으로 영화적 감동의 깊이를 더해 준다.



(총 16명 참여)
bgo1225
사람마다 다른 평가가 많은 영화인듯~ 볼만합니다!     
2007-04-21 14:52
hothot
좀 지루한면이 없지는 않네요!! 아자     
2007-04-20 14:20
baese72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즐감하세요!!     
2007-04-19 12:08
codger
가슴을 울리는 잔잔한 감동     
2007-01-09 02:55
ssang2z
이 영화가 평점이 6점대라니....당황........     
2006-08-08 23:07
egg2
하루하루를 외로움과의 싸움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진실한 속삭임..     
2006-04-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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