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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전차(2001, 痴漢電車)





연출가로서의 독선이 두드러졌던 에노모토 토시로 감독이 그의 작풍을 완전히 달리하며 만들어낸 달콤한 러브스토리. 가와모토 아키라라는 신인작가의 웰메이드 시나리오를 에노모토 감독이 최적의 영상으로 승화시킴으로써 각 등장인물의 심정을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해준다.

전 출연자의 조화로운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전개 그리고 그에 걸맞는 작품의 완성도는 보기 드문 수작을 탄생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제멋대로이지만 천성적으로 밝고 적극적인 여주인공 아스카 역의 아사다 마유는 핑크영화 첫 출연인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연기를 펼친다. 그녀는 ‘월식가극단’의 연극배우 출신답게 전신을 사용한 커다란 움직임으로 일본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캐릭터인 ‘기괴한 행동을 하는 여주인공’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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