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일지 3월 7일 - 3월 20일 : 스텝 구성, 시퀀스 감독 및 연출부 공개 모집
3월 23일 : 오딧션
3월 27일 - 4월 3일 : 장소 조사 및 헌팅 지도 만들기
4월 3일 - 4월 10일 : 연기자 구성 완료, 공간 숙지 훈련
4월 10일- 15일 (대학로 인켈 아트홀) : 시퀀스별 연기자와 스텝들의 워킹 연습
4월 16일 - 20일 : 시퀀스별 현장 답사 및 현장 워킹
4월 21일 - 23일 : 문제점 보완 및 연기자의 배역 자기화 생활화
4월 24일 : 총리허설
기획의도
영화여! 사유하지 말고 행동하라!
최다 촬영, 최다 감독, 최다 수량의 카메라동원!
97년 [도그마 선언]이 가져온 세계 영화의 새로운 물결들.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세계 젊은 감독들의 저마다 자기 색깔과 자기 고집으로 영화공식을 다시 쓴다. 영화 [실제상황]으 그러한 새로운 움직임에 합류하여 [영화 총 촬영시간 3시간 20분, 세계 영화 사상 최단시간 촬영영화] 에 도전한다.
이 제작방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8대의 35mm 카메라와 10대의 디지탈 카메라가 동원되어야 했고, 주인공을 계속 따라다니는 35mm 스태디 캠 두 대가 추가동원돼야 했다. 촬영, 녹음, 조명팀이 각각 4개팀으로 나뉘어져 릴레이형식으로 쉬지 않고 필름을 돌렸으며 주연배우 주진모 역시 3시간 20분간 쉬지 않고 뛰고 연기해야 했다.
'원 컷'촬영이라는 작전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11명의 시퀀스 감독들이 있었기 때문. 시퀀스별로 책임을 맡아 연출을 하는 시퀀스 감독들은 자신이 맡은 시퀀스에 대한 배우들의 연기와 카메라, 조명의 위치를 결정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이로써 영화 [실제상황]은 최다수의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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