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메 커플, 쿠거 혁명….” 2008년 연애 트렌드는 연상녀, 연하남 커플! - 사상 최고의 나이차 21살, 문제적 커플의 뻔뻔한 사랑이 시작된다!
19세기 초 프랑스, 연상의 여성에게 사랑을 느끼는 “드메” 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비롯된 연상 연하 커플을 칭하는 시사 용어인 “드메 커플”에서 최근엔 북미권에서 사용되는 “쿠거(Couger)족”에 이르기까지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연애는 점차 세계적인 연애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할리우드 스타들의 연예뉴스를 살펴보면 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상녀-연하남 커플로는 15살 나이차로 세간에 충격을 선사했던 데미 무어-애쉬튼 커쳐 커플과 영화 작업을 통해 사랑에 빠진 19살 나이차의 다이앤 키튼-키아누 리브스 커플, 한 때 비밀 결혼식까지 치룬 8살 나이차의 카메론 디아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커플, 5살 나이차의 기네스 펠트로- 크리스 마틴 커플, 마돈나-가이리치 커플 등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스타 커플들이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를 딱히 할리우드만의 트렌드라고 단정짓기엔, 최근 한국 사회에서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결혼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통계에 따르면, 10년 전에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결혼 비율이 전체의 8.7%였지만 1999년에는 10%를 넘었고, 2006년에는 12.2%에 달했다.
여기, <경축! 우리사랑>속 21살 나이차의 연상연하 커플이 온다! 쉰 살, ‘엄마’와 ‘아내’라는 호칭 속에 자신의 이름을 잊고 살던 ‘봉순씨’가 3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스물 아홉 꽃다운 하숙생과 늦사랑에 빠지는 극 중 파격적인 소재는 “연애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가능케 한다.
오는 4월 9일, 21살 나이차 연상연하 커플의 발칙하고 뻔뻔한 사랑이야기! <경축! 우리사랑>로 대한민국은 논란과 새로운 연애 트렌드로 인해 발칵 뒤집힐 것이다!
우리 시대 국민 어머니, 김해숙! 33년 연기인생 중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다!
1974년 MBC 공채탤런트 7기로 데뷔, 연기경력 33년 차를 맞은 김해숙은 2000년 <가을동화>를 통해 본격적인 대한민국의 “국민 어머니”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후, 시청률 40%를 넘나들었던 인기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장밋빛 인생> <별난 여자, 별난 남자> <소문난 칠공주> <미우나 고우나>등 화제의 드라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때로는 헌신적인, 때로는 욕망을 숨기지 않는 다양한 어머니 역을 맡아 출연해왔다. 브라운관에만 안주한 것이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우리 형> <해바라기> <무방비 도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던 어머니 캐릭터로 완벽하게 열연!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우리 시대의 어머니’로 각인된 김해숙은 그 동안 송혜교, 원빈, 신하균, 김래원, 김하늘, 정준호, 김희애, 김명민 등 이 시대 최고 스타들의 “어머니”로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김해숙 연기 인생 33년 중 최초의 캐릭터라 할 수 있는 <경축! 우리사랑> ‘우봉순’ 역할은 ‘누군가의 어머니’가 아닌 ‘김해숙에 의한, 김해숙을 위한, 김해숙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녹여난 작품이다! “단순히 주인공의 엄마, 주어지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중년의 나이임에도 새로이 도전하고 싶어 선택했다”고 밝힌 출연소감에서처럼 그녀는 확실히 여배우에게 있어 예쁘기만 하고 한정된 역할과 캐릭터를 뛰어넘었다. 나아가 ‘21살 연하남과의 사랑 앞에서 솔직할 수 밖에 없는 엄마도 결국 여자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우봉순 캐릭터를 단순한 판타지적 로맨스가 아닌 현실로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게 만드는 것 역시 배우 김해숙의 능청스럽지만 진심 어린 연기덕분이다.
전설적인 소매치기인 대모(무방비 도시), 딸의 남자친구인 21살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는 쉰 살 봉순씨(경축! 우리사랑) 등 중년 연기자로서 기피할 법도 한 파격적인 소재를 내공 30년 연기력과 끝없는 ‘작품욕심’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는 김해숙의 파격적인 행보는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그녀 연기인생에 새로운 정점으로 기억될 것이다!
각 시대별, 논란을 일으킨 ‘문제작’ 이 있었다! 2003년 <바람난 가족>을 잇는 2008년의 부도덕한 로맨스 <경축! 우리사랑>
2003년 <바람난 가족>의 포스터는 대중들에게 일약 충격을 전해주었다. “아내에게 절대 보여줄 수 없는 영화” 라는 포스터 카피로 가족의 붕괴, 바람난 유부녀의 억압된 욕망을 드러낸 이 영화는 영화면보다 뉴스, 사회면을 통해 더욱 화제가 되었으며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근친상간’이라는 금기시된 소재를 바탕으로 비밀 마케팅을 펼친 <올드보이>, 그 동안 감추어졌던 ‘북파 공작원’이라는 소재를 ‘이제는 말할 수 있게’ 한 <실미도> 등 문제작이 된 영화들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 정신과 금기시된 소재를 다루며 그 사회의 감춰진 면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
<경축! 우리사랑>또한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졸업>의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 한 딸과 결혼하려는 연하남의 손을 잡고 내달리는 봉순씨의 환한 표정은 얼핏 모자(母子)지간으로 보일 정도로 나이 차가 있어 보이지만, 홍조를 띄고 내달리는 엄마의 표정은 사랑에 빠진 천상 여자의 표정이다! “엄마의 욕망, 엄마의 뒤늦은 사랑은 과연 가능한가?”라고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경축! 우리사랑>도 여러모로 문제작으로의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쉰 살, 인생이 끝이라고 생각할 때 느끼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 딸의 남자친구인 21살 연하남과의 로맨스와 이것을 바라보는 사회 통념과의 마찰을 통해 빚어내는 코미디적 요소는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뼈있는 묵직함으로 다가온다.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 – 봉태규 커플을 뛰어넘는 <경축! 우리사랑> 속 김해숙 – 김영민 커플의 21살 나이 차 로맨스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과연 어떠한가? 이들의 결말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이 커플의 모든 것은 4월 9일, 극장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작은 영화= 예술영화?” 작지만 큰 영화들이 몰려온다!
“한국영화의 위기”라는 말이 너무나 만연한 요즘이지만,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등 웰메이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는 더욱 뜨거워졌다. 2008년 상반기, 각 4백만의 관객을 불러모은 이 두 편 영화의 특징이라면, 그 누구도 흥행을 자신 있게 예측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전통적인 흥행장르도 스타파워를 가진 작품도 아니었다는 점이다. 붐이던 코미디 영화의 제작이 주춤해지고 2008년 들어 5억 원에서 10억 원 규모의 이른바 ‘작은 영화’들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에 ‘작은 영화’ 하면 실습영화, 예술영화, 인디영화라는 식의 인식이 있어왔지만 위기를 겪은 한국영화가 기존 한국영화에 대한 반성과 자숙의 기간 속에 그 돌파구로 찾은 해법이 바로 ‘작은 영화’이다! ‘작은 영화’는 이제 자의식에 충만한 예술영화, 인디영화라는 인식을 깨부수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러브콜을 하고 있다! “작은 영화의 매력은 예산의 부족함을 돌파하기 위한 과감한 소재와 아이디어 충만한 이야기에 있다!” 는 감독의 말처럼, 작은 영화들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소재, 재미, 장르로 무장해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감독의 독창성을 틀 안에 가두기 보다 더욱 열어놓아 재능과 독창성을 마구 뿜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발상의 전환을 한 결과다. 2006년 퀴어 영화라는 우려 속에서도 작은 영화의 쾌거를 보여 준 <후회하지 않아>, 2007년 진심 어린 정공법으로 10만 관객을 모은 <우리학교> 등 작은 영화들의 진심과 재기 발랄한 만듦새는 많은 관객들을 만나나가며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 김해숙을 파격 캐릭터로 기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축! 우리사랑> 또한 그간 상업 영화들로써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텝과 배우들의 열정과 희생을 통해 더욱 내실을 기한 작은 영화들은 기상천외한 소재와 기획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채비를 마쳤다!
연기파 배우, 총출동! 김해숙, 기주봉, 김영민, 방은희 등 연기력을 보증하는 “진짜 배우”가 다 모였다!
<경축! 우리사랑> 출연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는 각 배우마다 한 장으로 정리되기 힘들 정도로 연극, 방송, 영화, 뮤지컬, 시트콤을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녹녹하지 않은 연기내공을 뿜어내는 연기파 배우들이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해숙을 비롯, 극단 76으로 시작해 30년 연기경력 거의 전부를 연극계에 투신한 <관객모독> <달콤한 스파이>의 기주봉, 김기덕, 이윤기 감독 등 까다롭기로 유명한 작가주의 감독들과 작품을 하며 연극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김영민, <꽃섬>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후, 영화와 방송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혜나, 걸쭉한 입담으로 색깔 있는 캐릭터를 도맡아 온 방은희까지….
모두 대표작을 꼽는 것이 망설여질 정도로 각계 방면에서 최소, 10년 이상의 연기내공을 쌓은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펼쳐진다! 21살 나이 차의 연하남과 로맨스를 펼치는 김해숙의 안정되고도 뻔뻔한 연기 신공은 판타지 같기만 한 영화의 소재를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일등공신! 게다가 사랑에 빠진 쉰 살 봉순씨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극 중 구상(김영민 분)을 볼 때 발그레하게 띄는 홍조는 실제를 의심하게 할 만큼 영화 속 봉순씨의 감정으로 관객들을 이입시킨다. 난데없는 아내의 바람을 그저 지켜보아야 하는 기주봉 또한 불량남편에서 개과천선, 아내를 되돌려 보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딱 우리들의 아버지 그 자체다. 21살 차 로맨스를 완성시키는 김영민 또한 김해숙의 연기내공을 맞받아치며, 당황스러운 사랑에 쩔쩔매다 결국 “봉순씨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수줍은 연하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추격자>의 흥행성공을 통해 볼 수 있듯 스타 보다는 ‘진짜 배우’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꼭 맞춘 것처럼 100% 캐릭터를 표현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진짜인 것 같은 생활연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충무로 스타 감독의 산실, 미장센 단편 영화제 수상 감독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추격자> <용서받지 못한 자> <극락도 살인사건>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미장센 단편 영화제 수상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아 데뷔, 작품활동을 시작한 감독들이며 데뷔작으로 흥행과 평단의 호응 모두를 이끌어낸 감독들이라는 점이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단편영화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엮어냈던 감독들은 미장센 단편 영화제를 통해 발굴되었고, 장편영화로 데뷔하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데뷔작으로 흥행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도 덧붙여졌다.
2004년 <남성의 증명>이라는 작품을 통해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종빈 감독은 졸업영화로 찍은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2003년 <갈치괴담>이라는 단편을 통해 제 2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김한민 감독은 <극락도 살인사건>을 통해 데뷔, 2007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 감독이 되었고, 2004년 <완벽한 도미요리>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홍진 감독 또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2008년 개봉한 <추격자>를 통해 ‘거물급 신인’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03년 <생산적 활동>을 통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 같은 해 전주 영화제에 초청받았던 오점균 감독 또한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2008년 4월, 드디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 당시, 봉준호, 박찬욱, 김대승, 김지운, 허진호, 송강호, 차승원, 박해일 등 국내 최고의 감독과 스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이미 감독의 재능을 예견했던 것처럼, 단편 <생산적 활동>의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었던 감독의 장기는 <경축! 우리사랑>에서도 두드러진다. 아줌마의 욕망을 밝게 그려내고 싶었다는 감독의 연출의도는 파격적인 소재임에도 전혀 거부감이나 비현실적인 느낌 없이 매끈하게 세공되어 쉰 살, 봉순씨의 사랑과 그에 얽힌 주변과의 마찰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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