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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란방(2008, Forever Enthralled / 梅蘭芳)
배급사 : (주)SK텔레콤
수입사 : (주)예가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elanbang.co.kr/

매란방 예고편

[뉴스종합] 故 장국영의 <천녀유혼> 리메이크판, 5월 12일 국내 개봉 11.04.01
[인터뷰] 영생을 누릴 예술가의 의지, <매란방> 첸 카이거 09.04.10
평범한 한 인간의로서의 삶 yghong15 10.11.06
매란방 yuher29 10.03.29
매란방의 일대기를 담은 심심한 경극드라마 ★★  codger 15.10.30
괜찮은 일대기 영화이긴 하나, 볼거리가 부족하다. 경극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  freesm 10.09.07
재밌겠네요 ★★★☆  baboms 10.06.28



대륙이 사랑한 전설의 스타, 스크린에 부활시키다
첸 카이거 감독 필생의 역작
“<패왕별희>는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작품” –첸 카이거


첸 카이거 감독이 <매란방>을 제작하게 된 것은 필연에 가깝다. 첸 카이거 감독의 아버지 첸 후와이카이가 ‘매란방’이 주연을 맡은 공연의 총감독이자 한 동네 이웃이었기에 첸 감독은 매란방의 자녀들과 함께 그의 공연을 보면서 성장했다. 당시 관람했던 ‘매란방’의 공연은 첸 감독의 인생을 지배할 정도로 강렬했고 훗날 그를 모델로 한 걸작 <패왕별희>의 연출을 가능케 했다.

하지만 <패왕별희>를 통해 칸 영화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첸 감독에게도 매란방이라는 인물을 영화화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었다. 그의 이야기가 스크린으로 옮겨지면서 미화되거나 혹은 다큐멘터리처럼 건조하게 그려질까 봐 우려한 매란방의 유가족들은 수 많은 제의에도 불구하고 영화화의 허락을 망설여왔다. 그러나 첸 카이거 감독이 수집한 매란방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본 유가족들은 그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고 매란방이라는 인물에 대해 올바르게 표현하고 주변의 인물들 역시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은 첸 카이거 감독이 적역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화가 결정되자마자 첸 카이거 감독은 최고의 스탭들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매란방이 섰던 전설의 무대와 그가 거닐었던 당시 북경거리를 완벽히 복원했다. 준비 단계를 제외한 순수한 촬영기간만 7개월. 이는 중국어로 제작된 영화 중에서 가장 긴 제작기간이다.

전설의 스타를 담기 위한 그의 노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최고의 배우 여명과 장쯔이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첸 카이거 감독은 그들이 카메라 앞에서 펼치는 몸짓과 작은 손짓 하나까지도 직접 선보이며 혹독한 연기훈련을 시켰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보여준 그의 연출력은 스크린에 완벽 부활한 <매란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패왕별희> 장국영에 버금가는 혼신의 열연
아시아 최고 스타 여명, 연기인생 최고의 역할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첨밀밀><유리의 성><타락천사>와 같은 멜로 영화에서 부드러운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시아 여성 팬들을 사로잡아 온 여명이 신작 <매란방>에서는 경극배우라는 이색 역할에 도전했다.
<매란방>의 주인공으로 실존했던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은 여명에게는 연기경력사상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 매란방은 중국 경극 역사상 독보적인 스타로 평가 받는 인물이지만 실제 매란방에 필적할 만한 스타성과 실력을 갖춘 인물을 쉽사리 찾아낼 수 없었다.

매란방이 <패왕별희>에서 故 장국영이 분한 ‘데이’ 역의 실존모델로 알려지면서 여명은 장국영과 끊임없이 비교되어야 했다. 시작부터 부담감에 시달렸던 여명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캐릭터에 혼신을 다했다. 단순히 매란방의 동작과 모습을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매란방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방대한 분량의 경극 역사를 공부한 것은 물론, ‘단’ 연기의 일인자였던 매란방의 자제이자 최고의 경극배우였던 ‘매보구’로부터 두 달 반 동안의 연기지도를 받기도 했다.

또한 배우 매란방과 인간 매란방의 간극에서 오는 고뇌를 리얼하게 표현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여명은 항상 대중에게 사생활이 여과 없이 노출되어 있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를 업으로 살아 가야 했던 스타 ‘매란방’의 숙명이 자신의 삶과도 무관하지 않았다고. 내면의 외로움을 연기에 대한 영감으로 삼으며 성장해 가는 매란방의 모습은 여명의 자신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나는 매란방을 연기하려 하지 않았고, 그 역을 맡는 순간 나는 매란방이 되었다. 촬영 하는 동안 나는 없었다.”
<매란방>에서 남다른 열연을 펼친 여명은 이 작품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눈빛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우, 장쯔이
연기 인생 최초로 아름다운 남자가 되다


<게이샤의 추억><와호장룡><연인><영웅>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온 장쯔이가 신작 <매란방>에서도 팔색조의 면모를 과시했다. 피플지 선정 '가장 아름다운 50인',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손 꼽힐 정도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아시아 대표 여배우 장쯔이는 이번 영화에서도 어김 없이 최고의 매력을 선사한다.

<매란방>에서 장쯔이가 맡은 역할은 남자역할을 전문적으로 하는 유명 경극배우 ‘맹소동’이다. 맹소동은 중국 경극계에서 남자전문 여자경극배우 지칭하는 1대 생(生)으로 매란방이 일생 동안 사랑한 단 한 명의 여인이다.
장쯔이는 맹소동 역할을 맡게 된 것이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그녀가 맹소동에 관한 전기를 막 독파한 찰나 뜻밖에도 영화출연제의가 왔다고. 장쯔이는 배우 맹소동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는데 주력했다. 촬영현장과 집을 오가며 두 달 반 동안 혹독한 경극훈련을 받았다. 맹소동처럼 남자역할을 하는 여자 경극배우와 매란방처럼 여자역할을 남자 경극배우에게 각각 연기를 사사 받아 두 가지 성 역할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경극 훈련은 장쯔이로 하여금 불면증에 시달리게 했을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극중에서 여성이면서도 굵직한 남성 보이스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매란방>에서 장쯔이를 주목해야 할 것은 남장변신뿐만이 아니다. 첸 감독이 장쯔이를 캐스팅한 이유가 호소력 짙은 눈빛이라고 말했듯 장쯔이는 <매란방>에서 뛰어난 눈빛연기를 선보인다.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의 예술과 인생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여인이었지만 무대 위에서 밖에 사랑을 나눌 수 없었던 맹소동의 심리를 애절한 눈빛으로 전달하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중국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전세계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화제의 영화


<매란방>은 영화화된다는 소식부터 여명, 장쯔이 등 아시아 최고 스타 캐스팅, <패왕별희> 첸 카이거 감독 연출까지 제작 초기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있었다. 이에 작년 12월 5일 중국에서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한달 만에 231억의 높은 수익을 거둬 큰 인기를 모았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매란방에 관련된 드라마 제작 및 도서 출판이 붐을 이루며 사회문화계 전반에 매란방 열풍을 불러일으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최고 화제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또한 <매란방>은 올 2월에 열린 제 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아름다운 영상과 매혹적인 드라마로 전세계 평단의 극찬 받았다. 특히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프리미어 시사회 후 “동양적 아름다움의 극을 보여주는 작품”, “잘 짜여진 숭고한 오페라”, “거장 첸 카이거 예술 세계의 정점”, “웅장하고 숨막힐 정도로 화려한 무대가 압권” 등의 호평과 함께 실존했던 스타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의 삶과 경극이라는 중국 전통 예술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내었다.

68개의 세트, 1만 명의 엑스트라
화려한 의상으로 완성된 전설의 무대


<매란방>이라는 영화가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의 무대를 그리는 만큼 영화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바로 ‘경극’ 이다.
경극은 일반적인 극 형식에 노래와 동작을 가미하는 상징적인 연기 형식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연극이다. 얼굴의 분장과 의상, 소도구 등에 따라서 신분과 직업이 분류되며 보통 생(남자 역), 단(여자 역), 정(호걸), 말(단역) 4가지로 역할이 구분된다. 영화의 모델이 된 매란방은 ‘단’, 맹소동은 ‘생’으로 이름을 날린 경극배우들이다.

첸 카이거 감독은 광덕루, 길상, 단계, 회인당을 비롯 뉴욕의 49번 극장과 마제스틱 극장, 연회장까지 총 68개에 달하는 세트를 제작해 1930년대 북경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매란방의 공연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여기에 1만 명이나 달하는 엑스트라를 동원해 박수갈채가 쏟아졌던 매란방의 뜨거운 무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천 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경극 의상과 실존 매란방이 직접 사용했던 경극 소도구들을 활용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총 29명 참여)
codger
일본놈들 악독하군     
2015-10-30 21:25
kisemo
보고 싶어요     
2010-01-13 16:09
exorcism
지겹다..     
2009-08-22 10:55
withyou625
예술가적 소신...내내 기억에 남을 듯하다..
    
2009-08-22 10:18
egg2
섬세한 손짓으로 유혹하지만 왠지 부담감만 가중된다.     
2009-04-28 01:50
brevin1
지루합니다     
2009-04-27 20:04
im2hot
역시나...     
2009-04-25 22:48
mvgirl
첸 카이거의 또하나의 경극영화     
2009-04-24 22:42
wnsdl3
매력적인 배우 장쯔이     
2009-04-21 21:55
jji61
두 배우의 연기는 좋았지만 내용은 약간 지루함 첸카이거 감독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했나봐요 조금은...     
2009-04-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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