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유미카가 생전에 유일하게 출연한 한국에로비디오 <도쿄 유부녀 준코>(2000)에 함께 참여했던 한국의 감독, 배우 그리고 스텝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은 거의 흔적도 없이 쇠퇴한 한국에로영화의 당시 모습과 분위기 그리고 한일 양국의 성인영화에 대한 견해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평생 만날 일이 없을 듯한 한일 영화 관계자들이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핑크여배우 하야시 유미카를 위해 한자리에 다시 모여, <도쿄 유부녀 준코>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때, 이 작품이 관객에게 전달하는 힘의 파장은 잔잔하고도 강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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