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 ‘램페이지스’가 멤버의 배신으로 해체한지 3년 만에 숨겨진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으로 인해 재회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청춘그루브>는 국내 최초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소재로 실제 힙합씬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할리우드의 <8마일>과 <스텝업>시리즈를 잇는 리얼한 힙합무비 <청춘그루브>는 현 언더그라운드 힙합퍼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실제 언더 힙합퍼 출신이었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민수’의 힙합파트너 ‘춥스’역으로 열연해 숨겨왔던 랩핑실력을 선보이기도 해 극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특히 기존 힙합을 소재로 삼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하는 대중적인 힙합이 아닌, 실제 힙합음악을 배우들이 고된 연습을 통해 완성시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따라서 <청춘그루브>에서는 국내 가장 거칠고 공격적인 팀으로 언더에서 명성을 얻었던 힙합그룹이라는 설정의 3인조 힙합그룹 ‘램페이지스’의 강렬한 랩핑과 퍼포먼스를 맛볼 수 있다. 타블로의 솔로앨범 [열꽃, Part2]의 수록곡 ‘고마운 숨’을 통해 랩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봉태규는 램페이지스의 리더 ‘창대’로 분해 자연스러운 랩핑 실력을 선보였으며 독립영화계의 보석 같은 배우 이영훈은 천부적인 감각의 랩퍼 ‘민수’역으로 열연해 극 중 봉태규와 즉석 랩배틀을 펼치며 놀라운 랩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소재로 고달픈 20대들의 꿈과 사랑을 강렬한 템포에 맞춰 유쾌하고 리드미컬하게 담아낸 영화 <청춘그루브>는 3월 15일,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사랑 받을 것이다.
최강 제작진과 신인 감독의 패기 있는 만남! 진정한 힙합 라이프 무비의 진수를 보여준다!
신선한 소재와 아이디어 넘치는 케이블 드라마 <시리즈 다세포소녀>를 시작으로 <의형제><최종병기 활><퍼펙트게임>등의 최근 한국영화를 주도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다세포클럽의 제작능력과, 그 동안 에너지 넘치는 단편연작으로 개인전을 열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인 감독 변성현이 조우해 탄생한 만만찮은 데뷔작 <청춘그루브>. 제작 당시 감독, 주연배우, 프로듀서 등 주요 제작진의 평균 나이가 28세에 불과했지만, 관록 있는 제작자의 진두 지휘 아래, 수많은 웰메이드 한국 영화에서 각 분야의 다음 세대 주자로 손꼽혀 온 스텝진들과, 패기와 아이디어로 충만한 (제작 당시) 20대 감독의 만남은 전문성과 창의성의 조합이라는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발휘했다.
봉태규-이영훈-곽지민 성격파 배우들의 만남!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인 혼성 3인조!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코믹과 정통 드라마가 모두 가능한 연기력 있는 배우라는 신뢰가 높은 봉태규와 <후회하지 않아>의 파격적인 데뷔 이후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골수팬의 지지를 받는 이영훈, 그리고 <사마리아>의 수녀복을 입은 소녀라는 파격적인 포스터로 깊이 각인된 곽지민. 이들은 모두 2000년대 초반 <눈물>, <후회하지 않아>, <사마리아>라는 각기 다른 방황하는 10대의 자화상을 마치 자신처럼 연기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나 또 다시 제 나이에 맞는 ‘청춘’의 성장통을 연기하게 된 세 배우의 조합은, 소위 88만원 세대로 대변되며 빛 바랜 꿈과 잔혹한 현실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 후문에 따르면 실제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는 연기 뒤에는 역시 또래인 감독 및 제작진들과 나눈 우정이라는 바탕이 있었다고.
“디제이가 비트를 만들면 MC들은 그 비트 위에 랩을 해.” 다양한 음악과 크로스오버 된 힙합음악의 조화!
극 중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장면이 담긴 타이틀 곡 <매기의 추억>을 필두로 밝은 미디엄 템포의 엔딩곡 “허니패밀리”의 <역전의 드라마>, 인디 힙합퍼 “연륜”의 서정적인 힙합 발라드 <길을 걷다 우연히>까지 네러티브에 완벽히 녹아 있는 음악은, 국내 최고 가요 엔지니어의 진두 지휘 아래 오버, 언더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가진 다양한 뮤지션들의 참여로 탄생되었다. 또한 <추격자>, <부당거래>등에서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통해 씬 스틸러로 기억되는 배우 구본웅은 야비한 클럽 사장 역으로 출연할 뿐만 아니라, 본업인 블루스 베이시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다양한 언더스코어 작곡과 연주를 직접 담당하며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