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임상수 감독, 2010년 <하녀>에 이어 2012년 <돈의 맛>으로 2회 연속 칸 국제영화제 초청!
<돈의 맛>은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하녀>로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 임상수 감독은 그의 생애 두 번째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다. 전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화두인 ‘돈’과 ‘섹스’에 대해 거침없이 노골적인 이야기를 해온 임상수 감독의 신작에 대해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일찍부터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그간 내놓는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임상수 감독의 사회를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은, 이번 영화에서 ‘돈’이라는 매개로 재벌 가를 향하며 더욱 세련되고 깊어졌다. 함께 작업한 김강우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아주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고 있다. 어떤 때는 진짜 현미경 같은 느낌이다.” 라고 평가할 정도로 그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는 더 진지하고, 치밀해 졌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보여준 性에 대한 솔직함, <바람난 가족>에서 보여준 파괴된 가족관계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전작 <하녀>에서 보여준 최상류층의 화려함 속에 숨겨진 붕괴된 도덕의식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등 그 동안 작품에서 그가 던져온 정치, 섹스, 돈에 대한 화두들이 <돈의 맛>에서 더욱 깊이 있게 확장되어 가장 임상수 감독다운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격적인 정사 신으로 거대한 센세이션 예고! 김강우-윤여정, 김강우-김효진, 백윤식-하녀의 탐욕으로 물든 에로티시즘!
<돈의 맛>은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하녀>를 뛰어 넘는 임상수식 파격적인 정사 신으로 또 한번 거대한 센세이션을 예고하고 있다. 소위 대한민국 최상류층이라 불리는 재벌 가 인물들의 화려한 외피 속에 숨겨져 있는 더러운 욕망들이 <돈의 맛>에서 임상수 감독 특유의 에로티시즘으로 묘사된다. 돈의 맛에 빠져 스스로 모욕적인 삶을 살아왔다 자책하던 ‘윤회장’(백윤식 분)은 마지막 사랑으로 ‘하녀’를 택하며 그녀와의 육체적 관계를 가진다. 또한 재벌 가의 표독스런 안주인으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백금옥’(윤여정 분)은 그녀의 비서 ‘주영작’(김강우 분)의 젊은 육체를 탐하며 그를 품는다. 본인이 원하는 건 뭐든 손에 넣고 자라온 재벌 2세 ‘윤나미’(김효진 분) 또한 그녀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남자 ‘주영작’에게 육체적 갈망을 느끼며 그의 품 속을 파고 든다. 이처럼 위험한 관계를 맺는 인물들의 에로틱한 관계 묘사를 통해 훔쳐보고, 질투하고, 분노하고, 절망하는 인간 본연의 드라마틱한 감정묘사를 펼치며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대한민국 대표 중년 배우, 백윤식&윤여정 충무로 차세대 대표 연기자, 김강우& 김효진 4人 4色!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만들어낸 뜨거운 에너지!
<돈의 맛>은 각각의 개성과 열정을 가진 백윤식-윤여정의 중년 배우진, 그리고 김강우-김효진의 젊은 배우진이 만들어 낼 연기 앙상블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연기파 배우 백윤식은 돈의 노예로 전락하여 섹스의 맛으로 살아가는 ‘윤회장’역을 맡아 생애 첫 정사 신에 도전하며 충무로가 기억할 또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뿐만 아니라 TV드라마를 통해서 어머니 이미지를 굳혀오던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윤여정은 젊은 육체를 탐한 탐욕적인 재벌 가의 안주인 ‘백금옥’ 여사로 변신, 적지 않은 나이에 그녀 생애 최초로 과감한 정사 신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했다. 임상수 감독을 향한 무한 신뢰로 <하녀>에 이어 또 한번 중년 여배우의 한계를 넘어서 그녀 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매력적인 마스크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김강우는 돈의 권력에 무릎을 꿇고 혼란스러워하는 소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주영작’ 캐릭터로 분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그 동안 숨겨둔 또 하나의 매력을 이번 작품을 통해 확인시켜 줄 것이다. 또한 모델출신 배우로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오던 김효진은 결혼 후 첫 스크린 도전 작으로 <돈의 맛>을 선택, 문소리-전도연을 잇는 임상수감독의 페르소나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모두가 궁금했던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모습 공개! 재벌 가의 이야기를 통해 자본주의 한국 사회의 폐부를 찌르다!
<돈의 맛>은 모두가 궁금했던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한다. 그 동안 우리는 TV와 영화를 통해 재벌 가를 둘러싼 수많은 권력 다툼, 사랑 싸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아왔다. 그 만큼 한국 사회에서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돈은 제1의 화두이고, <돈의 맛>은 그 화두를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돈의 맛>이 이전 작품들과 다른 점은 재벌들의 화려한 외면이 아닌 썩은 속내를 드러내어 이야기하고, 그것을 통해 자본주의 한국사회의 폐부를 향해 노골적으로 냉소를 보낸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름답고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가면을 벗긴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돈=권력’인 한국사회에서 최고의 부를 통해 최고의 권력을 손에 쥔 백씨 집안 사람들. 재산을 상속 받기 위해 늙은 아버지에게 젊은 여자들을 갖다 바치는 ‘백금옥’, 돈이 주는 권력의 맛을 포기 못해 끊임 없이 검은 뒷거래를 해야 했던 ‘윤회장’, 돈의 맛에 매혹되어 자신의 육체를 바치고 괴로워하는 ‘주영작’ 등의 캐릭터를 통해 영화는 과연 한국사회에서 돈은 어떤 의미인가 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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