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영화 최초의 몸연출 안은미, 섹스연기지도 몸에 관한 영화인 [미인]에는 '몸 감독'이 스텝으로 참여했다. 재미현대무용가 안은미. 안은미는 영화 속 섹스장면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지도를 했는데 요란한 음성과 얼굴표정만으로 표현되는 기존 섹스장면과는 많은 차별점을 두었다. 그래서 영화 [미인]에는 감정이 묻어나오는 섹스장면이 만들어졌다.
2 60일간의 총 리허설, 그리고 40일간의 촬영, 디지털 카메라 1440시간 촬영, 필름 카메라 960시간 촬영, 그리고...시나리오 순서별 촬영진행
3 영화음악 노영심 여균동 감독과의 친분으로 [미인]의 기획단계부터 참여, 자연스럽게 영화음악을 맡은 노영심은 피아노 솔로곡으로 전곡을 작곡,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란함이 아닌 가장 정확한 묘사만을 필요로 하는 피아노 곡만으로 영화 속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한 것.
4독특한 1인칭 시점의 영화 [미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남자 내면의 독백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영화. 그러므로 화면에 보여지는 여자의 모습은 그녀을 바라보는 남자의 감정이 반영되어 읽혀진 여자이다.
[미인]에서 여균동은 이제껏 우리가 들여다보지 못했던 개인, 자아, 그리고 한사람의 사랑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보고자 1인칭시점을 택하였다.
5 사랑의 순간을 포착, 긴호흡으로 묘사 영화 [미인]은 스토리를 따라가는 영화가 아니다. 한 순간 스쳐 지난 여자에게 받은 깊은 인상, 혹은 문득 느껴지는 사랑의 감정은 0.1초의 감정 속에 숨어있는 것이다. 영화 [미인]에서 여균동 감독은 그런 짧은 감정의 순간을 포착하여 극대화하여 이미지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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