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2년 만의 한국 영화 선택! 아이콘이 아닌 현실의 캐릭터로! 김새론, 잔혹한 세상에 홀로 던져진 소녀 ‘도희’로 타이틀 롤! 송새벽, 도희의 의붓 아버지로 연기 인생 최초 입체적 악역 연기!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도희야>. 늘 다음 행보가 궁금했던 배우들인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선택한 <도희야>는 미처 본 적 없었던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을 통해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두나는 2012년에는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배두나는 <도희야>를 통해 2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하는 것은 물론, 외딴 바닷가 마을 서울에서 좌천되어 온 파출소장 영남으로 변신해, ‘인형’이나 ‘사이보그’ 등 아이콘에 가까웠던 배역과는 극도로 대비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생생한 캐릭터로 복귀한다. 자신 또한 말 못 할 상처를 가지고 있음에도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인 소녀 ‘도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파출소장 영남은 그 동안 배두나의 한국 영화에 대한 갈증을 가졌던 관객들에게 새로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여행자>이래 늘 제 나이보다 먼저 세상을 알아야 했던 아이들의 초상을 아프게 그려냈던 김새론은 <도희야>의 타이틀 롤인 도희로 분해, 친 엄마가 도망간 후 계부와 할머니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으면서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영남에게 집착하고,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선 보인다. 그가 극 전반을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배우로 한 뼘 성장했음을 입증하는 <도희야>는 아역이라는 카테고리에 더 이상 머무르지 않는 배우 김새론의 새로운 발견이다. 개성과 연기력에서 남다른 세 배우가 함께 그려가는 삼각형을 완성하는 송새벽은 ‘도희’에게 쏟아지는 폭력의 대명사인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를 연기, <마더>의 인상적인 스크린 데뷔이래, 관객의 상식처럼 되어 버린 송새벽 표 코믹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입체적 악역의 매력을 선보인다. 캐릭터 스틸을 통해 ‘애한테 어떻게 이딴 짓을 해’ 라는 말로 폭력에 분노하는 경찰 제복의 영남과 ‘나쁜 짓이 뭔데요?’란 질문을 던지는 미스터리한 소녀 도희, 의붓딸에게 ‘니 이제 슬슬 가시내 티가 난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는 용하의 모습을 공개한 세 배우의 모습은 <도희야>를 통해 이들이 만들어 갈 남다른 긴장감, 그리고 소녀 도희의 마지막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밀양> <여행자> <시>의 파인하우스필름 제작.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함께 선보이는 영화 <도희야>.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도희야>는 2014년 5월, 블록버스터의 시작 시즌, 이제껏 보지 못한 충격적인 드라마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총 3명 참여)
codger
경찰제복이 멋지군
2015-05-31
23:06
loop1434
송새벽의 연기변신이 반갑다.
2014-08-18
14:47
ldk209
여러 방향에서 해석이 가능한 영화인 것 같네요.. 감독은 이 영화를 폭력의 피해자인 도희를 보호하려는 드라마로 보길 원하지만, 스릴러러도 심지어 호러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어느 방향에서 보거나 제 느낌은 좀 섬뜩하고 오싹했네요.. 둘의 후일담이 더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부디 배두나의 선한 의도가 성공적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