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도>는 부산에 위치한 작은 섬 ‘영도’를 배경으로, 연쇄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비참한 운명을 살게 된 ‘영도’(태인호)가 살해된 부모의 복수를 하겠다고 찾아온 한 여인 ‘미란’(이상희)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한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tvN 드라마 ‘미생’에서 변요한이 연기한 ‘한석율’의 얄미운 밉상 사수인 ‘성대리’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던 태인호가 범죄자의 남겨진 아들 ‘영도’ 역할로 극강의 변신을 보여줄 예정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도>에서 태인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그 후 10여년이 흐른 30대 후반까지 모두 맡았으며 오랜 극단 생활 및 연기 활동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 내공을 모두 발산, 거칠지만 여리고 강하지만 슬픈 복합적인 캐릭터 ‘영도’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이번에 공개한 <영도>의 런칭 포스터에서는 한 손으로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지만 강렬한 눈빛만으로도 폭발하는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지니고 살아가는 ‘영도’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살인마의 아들, 벗어날 수 없는…’이라는 이름으로 쓰인 ‘영도’와 공간 ‘영도‘에 대한 설명을 동시에 해주는 이중적 의미의 태그 라인이 카피를 대신하고 있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캐릭터 소개 태그 라인와 그에 걸맞은 드라마틱한 표정만으로도 영화 <영도>에서 보여줄 태인호의 극강 변신과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영도>는 단편 영화 <삶은.. 계란>로 ‘IEF 광저우 국제대회 모바일 영화제’에서 수상 및 그 후 <시원하시죠?> <미싱> <무생물과의 싸움> 등의 단편 영화에서 보여준 개성 넘치는 연출로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손승웅 감독의 장편 영화이다. <영도>는 지난 2014년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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