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ney Lumet(시드니 루멧) 1924년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출생. 뉴욕파 시네마로 시작하여 헐리우드의 전천후 장인 마스타가 된 거장. 50년대에 TV 드라마를 500편 이상 연출했다. 57년 데뷔작 <12인의 노한 사람들>로 베를린 그랑프리를 받았고 이후 <전당포 업자>(65), <셀피코>(73), <무더운 날의 오후>(75), <네트워크>(76) 등 수많은 문제작을 연출했다. 생방송 텔레비젼의 황금시대인 1924년 필라델피아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나 뉴욕에서 성장했다. 1957년 헨리폰다의 요청으로 단 19일 만에 완성한 <12인의 노한 사람들> 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하여 헐리우드에 뉴욕파 감독이 출현했음을 알린 장본인이자 그의 시대에서 가장 지적이고 생산적인 감독 중의 한 사람이다. 드라마에서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풍자물,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룰 섭렵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드니 루멧의 작품 세계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유진 오닐, 아서 밀러, 피터 셰퍼 등의 희곡작품을 영화화하는 작업이었고, 둘째는 사회 속에서 변해 가는 가족의 정체성 문제에 대한 관심, 마지막으로 사회성 짙은 드라마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는 것이다.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는 아서 밀러의 <다리에서 본 전망>(61), 유진 오닐의 희곡을 각색한 <밤으로의 긴 여행>(62), 피터 세퍼의 <에쿠우스>(77) 등이있고, 가족이라는 굴레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투쟁하는 개개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는 <개같은 날의 오후>(75), <허공에의 질주>(65), <도시의 왕자>(81)가 있으며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고발한 영화 <전당포>(65), 매스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다룬 <네트워크>(76) 같은 사회물을 다루기도 했다. 이밖에도 애거사 크리스티 원작의 추리소설 <오리엔탈 특급살인>, 냉전 서스펜스 영화 <핵전략사령부/비행한계선>(64) 등의 작품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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