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피터 패럴리와 바비 패럴리 형제는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 마이셀프 앤 아이린] 등의 다소(?) 엽기적이며 때로는 발칙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영화들로 널리 알려진 코미디물의 대부.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코미디엔 단순한 웃음을 넘어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면서 따뜻한 정서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최근작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에서 이러한 정서적 측면의 수위를 더 높였다. 그들 형제 특유의 시각적 언어적 유머를 총동원하는 동시에 마음을 담은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것. 실컷 웃다가도 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라는 얘기다. 그 뭔가는 바로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건 무엇인가의 문제다.
바비 패럴리는 '우린 지금까지 영화를 통해 관객을 웃기기만 했지 울려보진 못했다. 그건 곧 최고의 코미디를 만들지 못했다는 얘기다'라고 자평한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는 그런 미진함을 채우려는 노력의 산물인 셈. 페럴리 형제의 오랜 제작 파트너인 브래들리 토마스는 이 영화가 두 형제에겐 가장 의미 깊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언한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엔 어느 작품 못지않게 웃기면서도 강한 메시지가 들어있다는 것. 이 영화는 표면적인 아름다움에만 모든 가치를 두는 요즘의 세태를 풍자하고, 인간의 내면의 미에 눈을 돌려보자고 말한다.
엽기만발한 웃음이 생생히 살아있으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로맨틱 코메디를 만드는 패럴리 형제의 노력은 전미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장장 6주동안 링크되며 보답 받았다.
(총 16명 참여)
apfl529
사랑...
2010-08-13
00:20
ninetwob
아름다운 그녀
2010-06-18
00:29
kisemo
기대
2010-02-19
15:57
koru8526
진짜 가벼운 그녀
2009-01-23
12:49
lov1994
이 영화를 진정한 모순영화라고 해야한다면, 극중 허리가 이상한 '월트'와 같이다니던 아동병원의 간호사는 쭈글쭈글 모습이 아닌 본래의 반반한 모습으로 보였어야한다.
2008-07-13
04:56
ehgmlrj
보이는 겉모습을 쫓기보다는.. 사람의 속마음.. 즉 진심을 보자.. 이런 교훈을 주는..영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