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적당히 볼만한영화 ★★★  momentus 08.07.23 처음 접해보는 스위스영화지만, 내 감성을 자극했다...... ★★★★☆  fish2935 02.03.29

80년대 가장 유명했던 제3세계 영화. 터키의 공산주의자 일마즈 귀니 감독의 일생 일대의 역작. 영화 내용에서처럼 일마즈 귀니 역시 쿠르드족 출신의 소설가이자 인기 배우이고 영화 감독이다. 그의 영화 인생 26년은 그 절반 이상을 감옥에서 썩혀야 했는데, 터키에 쿠데타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공산주의와 관련해 체포되었던 것. 이 영화는 그가 74년부터 수감되고 6년 동안 감옥 안에서 원격 조정으로 만들어낸 영화들 중의 하나로, 80년 쿠데타 이후 그의 모든 영화가 상영 금지되고 영화 작업이 불가능해지자 스위스로 탈출해서 최종적으로 완성한 영화이다. 82년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지만 전제와 압제에 항거했다는 이유로 터키 당국은 칸느에서 그를 체포했다. 나즈막하게 외치는 항거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