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군대, 휴식이라 생각해… 발전해서 돌아오겠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송강 배우 23.12.22 [뉴스종합] 넷플릭스 신작! <스위트홈 2> <패밀리 스위치> <초토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23.12.01

평점주기 ☆★★☆★★★★☆★★★★★★☆★★★★★★★★☆★★★★★

아쉽네... 다음 시즌 기대 ★★☆  w1456 24.04.28 전편보다 흡입력이 떨어지는 밋밋한 괴수드라마 ★★☆  codger 23.12.27

전 세계가 사랑한 <스위트홈> 더 크고 진화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장소에서 펼쳐지는 생사를 건 사투와 확장된 세계관 K-크리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스위트홈>이 올겨울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은 지난 2020년 12월 공개 4일 만에 해외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 TOP 10 진입,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TOP 10에 오르면서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시즌2와 시즌3 동시 제작을 발표하면서 글로벌한 기대감을 증명했다. 배우들도 “시즌2와 3를 같이 제작한다는 것도 엄청난 영광인데 차현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운이고 감사하다”(송강), “시즌2와 3의 세계관이 연결되면서 인물들의 감정이나 소용돌이를 한꺼번에 찍게 되어서 배우로서는 굉장히 행운이지 않았나 싶다”(이시영)며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이응복 감독이 시즌2, 3 연출까지 도맡아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물에 도전”한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확장된 공간과 다갈래로 뻗어가는 스토리, 강력해진 액션과 괴물화에 대한 미스터리로 심장 조여오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시즌1의 주역이었던 현수와 상욱, 이경, 은유는 그린홈을 떠나 각자 흩어져 괴물화를 연구하는 밤섬 특수재난기지의 정부 관계자와 연구자들, ‘괴물전담부대’인 까마귀부대의 군인들, 야구 스타디움을 채운 생존자들과 얽히며 다층적인 관계를 선보인다. 괴물 또한 다양화되어 공격성에 따라 그린, 옐로우, 레드로 구분되고, 비슷한 욕망을 지닌 괴물 무리와 자신이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특수감염인들까지 등장해 진화한 괴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원작 웹툰 김칸비 작가의 자문을 받아 원작의 숨겨진 설정과 확장된 세계관에 기반해 탄생한 <스위트홈> 시즌2만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국형 크리처물을 대표하는 <스위트홈>은 장르물로서의 만족감을 충족하는 동시에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작품이다. 코로나 시기에 모두가 겪었던 감염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불신 등 실제로 일어났던 많은 일들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괴물로 변할 수 있는 <스위트홈>의 상황과 맞닿아 몰입감을 더한다. 이응복 감독은 “팬데믹을 겪은 우리의 실상이 괴물화 사태와 너무도 닮아서, 배우들 및 보조 출연자분들이 실제와 같은 진지한 눈빛으로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쳐주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스위트홈>은 더 나아가 누가 진정한 ‘괴물’인지, 과연 인간이 괴물보다 나은 존재인지 인간성에 대한 물음도 던진다. 괴물화 현상을 버티고 있는 현수를 연기한 송강은 "단순히 장르적인 작품이 아닌, 인간의 본성을 다룬 시리즈다. 여러 가지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새롭게 합류한 유오성은 “단순히 크리처물이 아니라 좀 더 깊이 있는 휴머니즘이 부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응복 감독 또한 “하루아침에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변해버린 연인, 친구, 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들이 언제까지 그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에게 함께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괴물로 남을 것인가,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더 깊어진 감정으로 돌아온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등 시즌1부터 활약했던 그린홈의 주역들이 “드라마틱한 변신”(이응복 감독)을 보여준다. 두 시즌 사이 3년이란 기간 동안 라이징 스타에서 핫한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송강, 고민시, 박규영은 시즌2에서 한층 성장한 캐릭터로 몰입도를 높인다. 괴물화를 버티며 아파트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던 차현수(송강)는 그린홈을 떠나고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홀로 서게 된다. “감정이 축적되어 성숙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며 시즌이 쌓여가며 함께 성장한 현수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착을 보여줬다. 커다란 날개를 얻은 현수 괴물화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낳는다. 고민시가 연기한 이은유는 철없고 까칠한 여고생에서 간절한 여전사로 성장한다. 그린홈을 떠날 때 헤어진 오빠 은혁을 찾아내겠다는 집념을 가진 은유에 대해 이응복 감독은 “서늘하고도 공허한 눈빛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짧아진 머리 기장, 토슈즈 대신 군화, 담배가 아닌 칼을 쥐고 괴물이 가득한 거리로 나서는 은유가 과연 원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영이 연기한 윤지수는 그린홈 생존자들의 리더가 된다. 박규영은 “그린홈 주민과 쌓인 인류애에 대한 강한 책임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지수가 위험한 상황에도 몸을 사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욱과 이시영 또한 그간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진욱은 괴물을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정의명이 몸에 들어와 모든 것이 달라진 편상욱이자 인간성을 상실한 특수감염인을 연기해 같은 얼굴, 다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이응복 감독은 이진욱의 눈썹 옆에 밴드를 붙여 “온화하고 젠틀한 인상이 리프팅을 통해 특유의 나른함과 서늘함이 표출”되었다고 설명했고 이진욱은 시즌1에서 정의명을 연기했던 김성철의 대사 녹음본을 듣고 그의 호흡을 본따 겉모습만 바뀐 캐릭터에 연속성을 부여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완전히 다른 인물로 분한 이진욱을 보는 것은 시즌2의 새로운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이시영이 맡은 서이경은 비정상적인 출산 이후 “아이 때문에 희로애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되는 격정적인 인물이 된다”(이시영). 물에 빠지고 불에 뛰어들며 아이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이 뒤엉켜진 복잡한 모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린홈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갔던 이들이 시즌2에서 흩어지며 어떻게 대립하고 또다시 모이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보여줄 뉴 캐스트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외부의 괴물 그리고 내면의 욕망과 맞서다 괴물로 뒤덮인 세상, <스위트홈>은 선과 악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적인 구도 대신 복합적인 얼굴의 현실적인 캐릭터가 공감을 자아낸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는 그린홈 외부로 확장된 세계관을 촘촘하게 메꾼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리즈, <내안의 그놈>의 진영은 “‘찬영이라면 어떤 생각으로 헤쳐 나갈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건조하지만 정 많고 정의로운 이병 박찬영으로 분했다. 찬영은 단독 행동을 일삼는 은유의 뒤를 쫓으며 괴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된다. <친구>, [검은태양]의 유오성은 까마귀부대를 이끄는 탁인환 상사를 연기한다. “모든 걸음걸음과 말투에서 선악을 명확히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리더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이응복 감독의 말처럼 뺨에 커다란 상처가 있는 외모와 위압적인 태도가 반발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생존자들의 중심을 잡는 인물이다. <거미집>, [악귀]의 오정세는 괴물화의 비밀을 연구해 온 임박사로 분했다. 그는 “선과 악 사이에서 외줄을 타는듯한 느낌으로 연기하고자 했다”며 말투와 움직임에서 힘을 빼고 유머와 너드함을 추가해 괴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임박사의 광기가 돋보이도록 했다. <대외비>, <소년심판>의 김무열은 날카로운 직관력과 뛰어난 판단력을 가진 UDT 출신의 김영후 중사 역을 맡았다. “주변 사람들과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것이 영후의 정의”(김무열)로, 부대원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며 무리 해보이는 작전을 지시하는 탁인환과 갈등을 일으킨다. <길복순>, <고요의 바다>의 김시아는 서이경의 딸로 등장한다. 이름도 짓지 않아 ‘아이’라고 불리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김시아는 “괴물과 어떤 관계인지 잘 보여주기 위한 포인트를 고민”했다. 비정상적으로 태어나고 성장한 아이는 극 중 캐릭터와 시청자 모두에게 미스터리를 남긴다. 이외에도 괴물화 사태를 마주한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풍성하게 겹을 더한다. 스타디움의 설비를 총 관리하고 보수하는 지반장으로 분한 [무빙], [재벌집 막내아들]의 김신록은 “지반장이 무거운 열쇠 꾸러미를 가지고 다니면서 스타디움의 여러 문들을 수시로 열고 닫는다. ‘내면에 있는 욕망의 문이 열리는 것을 겨우 틀어막고 사는 인물’을 상상했다”고 소개해 어떤 비밀의 문을 숨기고 있을지 호기심을 일으켰다. <수리남>, <D.P.>의 현봉식은 그린홈 생존자 버스에 탑승하는 왕호상으로, [더 로드 : 1의 비극], [SKY 캐슬]의 윤세아는 환상 속에 사는 스타디움 거주자 봉선화로 합류했다. [순정복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의 채원빈은 거리의 생존자 하니로, [악귀], [알고있지만,]의 양혜지는 지반장을 엄마라 부르며 찬영에게 빠진 정예슬로 분해 이야기를 꽉 채운다. 외부의 괴물, 그리고 내면의 욕망과 싸워야 하는 생존자들이 전대미문의 사태에 어떤 모습으로 마주할지, 드디어 열리는 <스위트홈>의 더 큰 세상에 궁금증이 커져간다. 그린홈을 나와 마주한 세상, 몰입감 끌어올린 세트장과 로케이션 국내 기술로 탄생한 크리처의 압도적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 <스위트홈> 시즌2는 괴물화 사태가 일어난 혼돈과 혼란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생존자들이 모인 스타디움과 끔찍한 실험이 벌어진 밤섬 특수재난기지 등 다양화된 장소가 추가되어 몰입감을 높인다. 시즌1이 실내인 아파트 그린홈을 배경으로 갑자기 닥친 믿기 힘든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그렸다면 시즌2는 파괴된 세상을 더 폭넓게 담기 위해 실제로 화면 비율을 넓혀 촬영했다. 서희영 미술감독은 “한 줄기 희망도 없는 낯선 공간에서의 경계와 두려움들이 차갑고 어두운 느낌의 공간과 인물에 묻어나길 원했다”며 부서진 야구 스타디움, 도로 세트, 싱크홀, 그린홈, 화원 등 대규모 세트를 구축해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한 희망과 절망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처참한 폐허이자 동시에 둥지 같은 이미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생존자 캠프 스타디움은 잠실야구장의 지하 시설과 하수 시설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스타디움 내부는 우유 박스를 연결한 단상과 해먹, 철근을 얽어 놓은 구조 등 생존자들이 구할 수 있는 물품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가득 채워져 현실감을 더했다. 스타디움의 시설을 관리하는 지반장으로 세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김신록은 “세트가 이미 완벽하게 <스위트홈>의 디스토피아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이 완벽한 환경 속에 잘 놓여 있으면 되겠다 싶었다”고 말하며 공간도 작품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안전하지만 동시에 가장 위험한 공간인 밤섬 특수재난기지는 세트를 짓고 전국에 있는 로케이션을 오픈세트화 시켜서 구현했다. 밤섬에서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는 상욱을 연기한 이진욱은 “세트를 보면 실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 만큼 놀라웠다. 자연스럽게 몰입도가 200%가 됐다. 대부분을 실제로 제작하셔서 카메라로 어디를 찍어도 완벽한 퀄리티였다”고 극찬했고 다른 배우들도 “차원을 이동시키는 무대”(유오성), “실내와 야외 세트 모두 그 공간, 그 시간으로 데려다주는 타임머신”(오정세)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시즌2는 시즌1에 등장했던 괴물보다 더 다채로운 괴물들이 등장해 상상력 가득한 볼거리를 더한다. 새로운 괴물의 압도적 비주얼과 특수감염인의 혈투를 담은 스펙터클한 장면들은 VFX팀과 무술팀을 비롯한 여러 파트의 노고로 완성되었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2에서는 괴물들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착한 괴물과 악한 괴물이 공존하고, 다양한 욕망을 가진 괴물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부연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욕망들을 토대로 숨바꼭질 괴물, 사치괴물, 왕따괴물, 링거괴물 등이 만들어졌고, 크리처별로 다른 VFX 팀이 배정되어 순수 국내기술로 탄생한 괴물들이 한층 진보된 K-VFX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즌1은 특수분장(인형) 탈을 적극 활용했다면 시즌2는 Full CGI 제작 방식을 선택, 외형 전체를 디지털로 구현해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표현했다. 권태호 무술감독은 “프리 기간 때 괴물들의 외형, 동작, 공격성, 성향, 히스토리 등을 파악하고 걸음걸이, 주 무기, 약점 등을 세부적으로 만들어 거기에 맞는 액션을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해 괴물마다의 색다른 특징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점차 능력에 익숙해지며 괴물 날개를 자의로도 사용하게 되는 현수와 사람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찬 상욱, 두 특수감염인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다. 한태정 VFX 슈퍼바이저는 “현수의 부딪히는 감정들을 날개의 움직임에 표현했다”며 현수의 “진화된 날개”와 상욱의 “진화된 촉수”가 맞붙을 처절한 싸움도 궁금하게 했다. 이외에도 괴물들에 맞서는 수호대가 벌이는 카 액션, 추격신, 폭발신, 총격신 등 괴물이 집어삼킨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시퀀스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