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망하거나 경멸하거나’ 완벽한 질서가 존재하는 상위 0.01% 주신고등학교에 숨겨진 비밀 ‘하이라키’ 뒤흔들 전학생이 온다! 예측 불가한 균열이 가져올 하이틴 스캔들
오는 6월 7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는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다. 드라마 [환혼 시즌2],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철저히 계급(하이라키, hierarchy)이 나뉜 명문사학을 배경으로 색다른 하이틴물을 완성한다.
계급을 뜻하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완벽한 질서가 존재하는 주신고등학교(이하 주신고) 세계관은 <하이라키>만의 차별점이다. 주신고는 장학생을 제외하고 마치 거대한 로열패밀리처럼 연결되어 있다. 부모와 집안의 재력, 사회적 지위가 학교 안에서 적나라한 서열의 기준이 된다. 정치, 경제적으로 긴밀히 얽혀있는 어른들이 구축한 견고한 하이라키. 그 사회 질서가 고스란히 옮겨진 세계가 주신고등학교다. 추혜미 작가는 “계층과 계급, 그 안에서 벌어질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드는데 ‘하이라키’ 만큼 적합한 단어는 없다고 생각했다. 견고한 계급사회, 그걸 지키는 것이 당연한 이들과 그걸 부수고 싶어 하는 누군가의 대립을 담았다”라고 제목의 의미와 기획의도를 밝혔다.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주신고 아이들은 전학생 강하로 인해 변화를 맞는다. 당연하게만 여겼던 하이라키를 스스로 깨고 나오는 이야기가 핵심이다. 배현진 감독은 “어른들이 만든 단단한 계층 사회 안에서 각자가 지키고 싶은 마음을 갖고 싸우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추혜미 작가 역시 “처음 마주한 혼란과 감정의 파고를 통해 소중한 것을 깨닫고, 이를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만든 하이라키를 깨고 나오려는 미숙하고 서툰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사건이 아닌 인물 중심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추혜미 작가는 “견고하고 커다란 로열패밀리들 사이에 거침없이 들어온 강하의 도전은 연못에 던져진 작은 돌처럼 리안, 재이, 헤라, 우진을 비롯한 주신고 아이들에게 ‘어쩌면 뭔가 잘못된 게 아닐까?’라는 질문을 갖게 한다. 그리고 각자의 선택지를 돌아보며 성장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고 겪어내는 혼란, 이를 통해 겪는 감정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면서 <하이라키>만의 관전포인트이자 주요 메시지를 짚었다.
독보적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완성한 하이틴 스캔들의 탄생 노정의X이채민X김재원X지혜원X이원정, ‘하이라키즈’로 뭉친 대세들의 ‘핫’한 만남 ‘라이징 스타’ 등용문 넷플릭스의 보석함 활짝 열렸다!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대세 신예 배우들의 ‘핫’한 만남은 역대급 비주얼의 하이틴 스캔들을 기대하게 한다. 주목받은 신예들을 대거 발굴한 넷플릭스가 이번에는 또 어떤 라이징 스타를 탄생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 세계관’을 완성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현진 감독은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서 굉장히 진지하게 열정적이다”라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 드라마 [그해 우리는] [18 어게인],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내가 죽던 날> 등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노정의는 재율그룹 장녀이자 주신고 퀸 ‘정재이’ 역을 맡았다. 노정의는 화려함 뒤에 아픔이 있고, 불안정해 보이지만 강단 있는 재이의 양면적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배현진 감독은 “노정의는 재이 그 자체다. 화면 안에서 노정의의 존재감만으로 많은 게 채워졌다. 정재이라는 캐릭터는 내면의 감정을 크게 표현하는 인물이 아닌데,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고 놀라울 정도로 잘 표현해줬다”라고 극찬했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채민은 주신고의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전학생 ‘강하’ 역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배현진 감독은 “<하이라키> 대본을 보고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표정에 따라 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배우라서 극의 몰입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신고에 숨겨진 비밀을 쫓으며 하이클래스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외유내강’ 강하의 매력을 극대화할 이채민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드라마 [킹더랜드],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김재원은 주신고의 범접불가 서열 1위이자 정재이 한정 순정파 ‘김리안’을 연기한다. 자꾸만 눈에 거슬리는 전학생 강하로 인해 완벽하게 설계된 삶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인물. 배현진 감독은 “김재원 배우는 리안이의 도시적인 이미지, 그리고 차가운 겉모습 속 소년 같은 면모까지 완벽하게 살렸다”라면서 그의 변신을 기대케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지혜원은 주신고 ‘퀸’이 되고 싶은 질투의 화신 ‘윤헤라’로 분한다. 가지고 싶은 건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헤라는 욕망에 솔직한 만큼,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투명한 캐릭터다. 지혜원은 안정적인 연기와 노련한 캐릭터 해석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배현진 감독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윤헤라의 모습을 지혜원 배우 특유의 러블리함을 더해 매력을 배가 했다”라고 호평했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통해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이원정은 ‘이우진’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아버지의 대선 행보를 위해 고분고분한 아들로 살고 있지만 반전을 숨긴 캐릭터. 배현진 감독은 “우진이라는 캐릭터가 진중하면서도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도 필요한데, 배우가 가진 에너지가 우진이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됐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눈부신 비주얼만큼이나 도파민을 자극하는 관계성도 흥미롭다. ‘장학생’ 강하와 ‘주신고 서열 1위’ 리안은 태생부터 다르다. 그 누구도 거스른 적 없는 주신고의 룰을 끊이 없이 흔들며 리안을 도발하는 강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립 구도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재이’를 사이에 둔 예측불허한 삼각 구도 역시 흥미로운 포인트. 여기에 주신고의 ‘퀸’ 재이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헤라의 관계성도 흥미진진하다. 배현진 감독은 “강하와 리안은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압도하는 ‘긴장감’이 흥미롭다. 재이와 강하는 ‘설렘’, 재이와 리안은 ‘애틋함’이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로맨스의 색이 재미있다. 또 재이와 헤라는 소꿉친구지만 미묘한 텐션의 ‘애증’ 관계”라고 짚으며 다채로운 관계성 맛집을 예고했다.
학원물 외연 확장한 넷플릭스의 신작!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스케일 다른’ 하이틴 스캔들의 탄생 독창적 세계관 완성한 숨은 디테일! 한 끗 다른 미장센 <하이라키>는 <좋아하면 울리는>, <인간수업>,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소재의 학원물을 꾸준히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해 온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틴물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뜨겁다.
<하이라키>는 태생부터 다른 ‘하이클래스’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철저한 선발 과정을 통해 뽑힌 ‘장학생’으로 나뉘는 세계관을 설정했다. 배현진 감독은 서열에 따라 모든 행동의 규칙과 질서가 정해져 있는 주신고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배 감독은 “디테일적으로 인물들의 계급 차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넥타이 색을 달리했다. 일종의 ‘낙인’을 찍으며 주신고가 얼마나 견고한 계급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지 직관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짚었다. 또 그는 “주신고등학교는 단 한 번도 깨어지지 않은 계급과 위엄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룩을 만들고자 했고, 공간마다 색다른 디자인과 질감, 조명 등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계층을 상징하는 계단 등 인물이 처한 상황 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숨은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고 밝힌 배 감독은 “최상위 리안이는 계단을 내려오고, 상승 욕구가 강한 헤라는 계단을 오르는 장면들이 보여진다. 우진이의 개인공간에선 샹들리에가 바닥에 있다. 본래 샹들리에는 가장 높은 곳에 있어야 하지만, 역으로 바닥에 추락해 있는 이미지를 통해 그의 위태로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해 한 끗 다른 미장센을 기대케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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