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2024, The Frog)
제작사 : SLL, 스튜디오플로우 / 배급사 : 넷플릭스

[인터뷰] “god 장수 비결? 나도 몰라”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윤계상 배우 24.09.08
[인터뷰] “민시, 너마저! “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모완일 감독 24.09.06
고민시의 재발견 ★★★★  w1456 24.09.08
고민시의 싸이코 연기가 도보이는 써스펜스 스릴러 ★★★☆  codger 24.08.27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 그 돌은 누가 던졌을까”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숨막히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 초대하다!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이름만 들어도 완벽한 앙상블을 예감케 하는 배우들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모였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고요한 곳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으로 만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 4명의 배우들은 각각의 인물들이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는 작품의 영어 제목 <The Frog>처럼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와 같은 인물들, 그리고 그 돌을 던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김윤석은 한순간의 선택으로 평온했던 일상을 위협받게 되는 펜션 주인 ‘영하’로 분했다. “‘영하’가 실수도 하고, 못난 선택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을 그려지길 바랐다”라는 김윤석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하’는 영웅도 해결사도 아닌 그저 평범한 인물이다. “‘영하’는 주인공으로서 지나치게 평범하다. 평범하기 때문에 더 예상치 못한 선택들을 하며 입체적으로 변해간다”라는 손호영 작가의 설명은 ‘영하’의 요동치는 감정과 이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낸 김윤석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깊은 고뇌와 한없이 선한 인상. ‘상준’을 생각하면 윤계상이라는 배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라는 모완일 감독의 말처럼 윤계상은 ‘상준’ 그 자체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상준’은 상대방에게 베푼 선의가 뜻하지 않은 불행으로 돌아와 삶이 서서히 무너지는 인물이다. “‘상준’은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윤계상은 예기치 못한 일을 맞닥뜨린 ‘상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상준’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줘야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정이 살아날 것 같았다. 모든 것을 잃은 앙상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13KG를 감량했다”라는 윤계상의 말은 ‘상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고요한 숲속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인물 ‘성아’는 고민시가 맡았다. 종잡을 수 없는 ‘성아’의 면모를 표현하고자 했던 그는 초반에는 신비로운 느낌으로 캐릭터를 보여주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성아’의 본성을 드러내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색감이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으로 ‘성아’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순간순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배우라면 ‘성아’를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놀랄만한 무언가를 보여줄 것 같았다. 당연히 촬영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라는 모완일 감독의 말은 고민시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숲속에서 벌어지는 감당하고 힘들고 알 수도 없는 사건을 누군가 느껴지고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모완일 감독은 그 인물을 파출소장 ‘보민’으로 설정했고, ‘보민’ 캐릭터를 이정은과 함께 그려 나갔다. ‘술래’라는 별명을 가진 ‘보민’은 범인을 쫓는 성향과 그런 운명을 타고나 본능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쫓는 인물이다. 이정은은 절제된 눈빛과 감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완급조절로 형사의 전형을 깨는 인물 ‘보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가는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에 이어 김성령, 노윤서, 류현경, 박지환, 박찬열, 장승조, 하윤경 등 빈틈없는 앙상블도 기대를 높이는 포인트다. 이들도 ‘영하’, ‘상준’, ‘성아’, ‘보민’과 마찬가지로 저마다 처한 상황을 실감나게 보여주며 극의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이처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각자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즐처럼 완성되는 하나의 이야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모든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됐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 & 공모전 수상 손호영 작가가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서스펜스 스릴러!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올여름을 책임진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제56회 백상예술 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모완일 감독과 ‘JTBC X SLL 신인 작가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손호영 작가가 손잡고, 평범한 인물에게 일어나는 사건의 소용돌이와 파동을 밀도 있게 담았다. 근래에 본 적 없는 신선한 구성과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보는 이들의 뼛속까지 서늘하게 만들 서스펜스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린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한 손호영 작가는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닌, 사건의 영향으로 인해 삶이 무너지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펜션 주인 ‘영하’부터 ‘레이크 뷰’의 모텔 ‘상준’까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 때문에 벌어진 사건으로 고통받게 되는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범죄를 다룬 기존의 작품들과 전혀 다른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게 만든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영어 제목인 <The Frog>도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라는 속담에서 이야기를 착안한 손호영 작가의 기획 의도를 온전히 담았다.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개구리’가 가지는 이미지와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 ‘개구리’의 이야기가 듣고 싶고 그들의 감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한 모완일 감독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린 평범한 인물 ‘영하’와 ‘상준’이 겪는 내적 갈등과 고뇌, 괴로움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상준’의 고통이 ‘영하’를 통해 보여지고 ‘영하’의 갈등은 ‘상준’을 통해 느껴지길 바랐던 모완일 감독은 두개의 사건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했다. 시간 순서를 벗어나 결정적인 순간과 소재를 먼저 보여준 뒤, 이후 그 맥락을 풀어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은 긴장감을 높이고 시청자들을 인물에 빠르게 몰입시킨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해가는 인물들의 감정선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몰아치는 사건의 전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서스펜스 스릴러의 장르적 쾌감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

독특한 시그니처 독백,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 디자인, 이목을 집중시키는 OST
연출X미술X음악, 3박자를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시키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는 작품 속 인물들의 내레이션으로 문을 연다. 1화부터 6화까지, 작품에 시작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내레이션은 처음에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회차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이 독백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곱씹어 보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작품에 오롯이 집중시킨다. 손호영 작가는 “등장인물들이 숲에서 혼자 쓰러지는 나무 같다고 생각했다. 각 회차의 오프닝은 그들이 쓰러지는 순간이자 우리가 미처 알아채 주지 못한 장면들이다. 이들이 쓰러질 때 그 소리를 누군가 들어주면 좋겠다, 듣고 달려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내레이션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라며 내레이션을 설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건의 변곡점을 맞는 작품 후반부에서는 내레이션이 다른 형태로 배치된다. 7화에서는 내레이션이 사용되지 않고, 8화에서는 다른 회차와 달리 작품 말미에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이러한 모완일 감독의 의도는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급변하는 상황과 이에 변해가는 인물들의 감정에 맞춰 변주하는 생동감 있는 연출을 기대하게끔 한다.

고요하고 평온해 보이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그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아름다운 공간과 비교되는 사건의 대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 모완일 감독은 시청자들이 작품 속의 이야기를 진짜 ‘나의 이야기’라고 느끼길 바랐다. 어둡고 강렬한 이미지의 공간은 ‘내가 없는 다른 곳에서 일어난 남의 이야기’처럼 낯설게 느껴질 것 같다고 생각한 그는 ‘영하’의 펜션, ‘상준’의 ‘레이크뷰 모텔’과 같은 삶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공간을 만들고, 그 소중한 공간이 불청객에 의해 침범당하고 무너져 가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이끌어내고자 했다. 펜션과 모텔을 벗어난 로케이션도 같은 맥락 안에서 결정되었다. 기본적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이되 전형적인 느낌의 장소는 피하고자 했던 제작진들은 그 공간 속에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그 장소를 사랑하게 되는 곳을 택했다. 여기에, 스토리에 맞게 디테일한 부분을 보완한 미술팀의 노력이 합쳐져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만의 공간이 탄생할 수 있었다.

통상적인 스릴러 장르에서는 들을 수 없는 질감의 음악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독특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에 힘을 더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음악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모완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개미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대본을 보고 작품이 색이 독특하다고 느낀 개미 음악감독은 “메시지가 강조되기 보다 강한 울림이 있으면 좋겠다”는 모완일 감독의 디렉션에 집중해 곡 작업을 진행했다. 사건이 전조가 보이는 지점에서는 동화적이지만 어딘가 서늘한 느낌을 주는 오르골 음악을,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에서는 타악기 사운드가 강조된 음악을 활용해 서스펜스 스릴러의 장르적인 면을 보다 극적으로 표현했다.



(총 1명 참여)
codger
강아지 인형 귀엽군     
2024-08-27 04:07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