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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고래와 나(2024, WHALES AND I)
제작사 : SBS / 배급사 : 썬더필름

극장판 고래와 나 : 티저 예고편

[리뷰] 고래와 인간이 공생하기 위해선... (오락성8 작품성8) 24.10.30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감동

대한민국 최초 본격 고래 블록버스터 다큐 ‘극장판 고래와 나’는 지구를 품은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를 통해 생명으로 연결된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를 통해,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살며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포유류지만 가장 알려지지 않은 동물인 고래에 관한 비밀이 거대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동물농장’,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 등으로 경력을 쌓은 이큰별 PD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대한민국에서 자연 다큐멘터리 촬영의 1인자로 손꼽히는 김동식, 임완호 감독이 촬영을 맡아 환상적인 영상을 그려낸다.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고래 수유 장면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면들을 통해 깊은 바다 안에 담긴 고래의 아름다운 삶과 죽음과 더불어 해양 오염과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까지 짚어낸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2024 뉴욕필름페스티벌 본상, 2024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제4회 누벨바그영화제 장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24 국제해양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이끌었고, 제15회 부산평화영화제 공식경쟁 장편 후보로 초청되었다.
앞서 <고래와 나>가 제51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2023 방송콘텐츠대상 대상, 2023 한국방송비평상 다큐멘터리상,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술상(촬영), 2023년 12월 이달의 PD상, 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2024 뉴욕필름페스티벌 본상, 2024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을 휩쓸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장면으로 완성된 고래의 비밀들

고래는 인간과 같은 삶을 바닷속에서 살고 있다. 고래는 어떻게 잠을 자고 어떻게 새끼를 양육하며, 어떻게 사랑을 속삭일까.
‘극장판 고래와 나’는 드넓은 바다에 은신한 고래의 경이로운 삶과 죽음이 나아가 해양 생명과 기후 위기, 환경문제로 이어짐을 보여준다. 결국 모든 동물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관돼있음을,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죽어가는 생태계를 보여주며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담아냈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7년간의 제작 기간 동안 북극, 남극, 프랑스, 아이슬란드, 멕시코, 몽골, 통가, 페루 등 세계 20개국 30개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8K RED 카메라 수중 촬영을 했고,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의 주인공인 향고래 포착과 고래의 수유 장면 촬영에도 성공했다.

고래의 키스와 춤, 북극곰과 벨루가의 먹이사슬, 영국 자연사 박물관 수장고 공개, 대형고래 과학부검 등 국내 다큐멘터리 역사에 기록될 수많은 최초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캐나다에서 전해온 흰돌고래와 북극곰의 생존기, 고래가 죽어가면서 인간에게 남긴 메시지 등 300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에 기록된 놀라운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압도적 스케일과 초고화질 영상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고래의 모든 비밀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면으로 완성됐다.

고래에 대한 사랑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한 한지민, 박해수

‘극장판 고래와 나’에서는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션을 맡아, 고래의 바다와 인간의 땅, 우리의 지구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관돼있음을 다양한 감정을 전달한다.

영화 ‘김복동’을 비롯해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의 내레이션에 참여한 한지민 배우는 동물과 환경 문제에도 큰 관심을 두어 이번 작품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나섰다. 한지민 배우는 “국내 최초로 고래를 가깝게 다뤄서 호기심이 생겼다. 지구의 모든 생태계가 하나로 연관되어 있는데, 인간 욕심으로 파괴돼 많은 분들께 내레이터로서 힘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고래는 친숙하고 희망적이고, 신비로운 동물이라서 늘 궁금했다. 인간과 가장 가깝고, 닮은 동물이 아닐까 싶다. 이 기회에 나 역시 궁금했던 지점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고래가 동물을 넘어서 바다 속에서 인간과 같은 삶을 살지 않나 싶다. 내레이터로서 나지막이 해설을 읽고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위기, 설레임 등이 느껴질 때 감정을 실어서 해 한 작품을 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해수는 첫 내레이션 도전이다. “다큐멘터리가 처음인데,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래 관련 다큐멘터리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려운 작품을 하면서 멘털이 무너질 때가 있는데, 다큐 내레이션을 하며 힐링했다”며 “배우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때가 찾아와서 자부심이 생겼다. 스스로도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고 했다. “꼭 고래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과 지구까지 모든 게 연결돼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가 좋았다”는 말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수중 8K RED카메라로 포착한 국내 최초 고래 수유 장면

국내 다큐멘터리 수준을 향상시킨 ‘극장판 고래와 나’는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영상으로 놀라움과 감동,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극장판 고래와 나'에는 김동식, 임완호 촬영감독의 약 40년 경력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아있다. 특히 수중 촬영 전문인 김동식 촬영감독은 고래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스킨스쿠버 장비나 산소통 없이 맨 몸으로 뛰어들어 고래를 촬영해 더욱 진귀한 장면을 선사한다.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수유 장면 촬영에 성공했다. 이는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 성공 사례다. 이 덕분에 관객들은 바다에 살지만 포유류인 고래가 새끼에게 어떻게 젖을 먹이는지 ‘극장판 고래와 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다 위에서 만난 외국 다큐멘터리팀은 이런 촬영팀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더욱 큰 감동을 전한다.

고래의 눈은 눈꺼풀까지 있어 어류보다는 사람과 닮았다. ‘극장판 고래와 나’ 촬영팀은 고래의 눈을 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을 하면서도 고래는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이 점점 생겼다고 전해 스크린으로 만날 고래와의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제작 기간 7년, 전 세계 20개국, 오대양 횡단

'극장판 고래와 나'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수중 8K RED 카메라의 혁신적 촬영기술로 완성한 화면 덕분에 고래의 장엄함을 스크린에서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작 기간 7년, 인간에게 모습을 잘 드러내지도 않는 고래를 화면에 담기 위해 망망대해에서 12시간 이상 배를 타며 원시적으로 고래를 찾아 다녔다. 북극, 남극, 호주, 캐나다, 프랑스, 아이슬란드, 일본, 모리셔스, 멕시코, 몽골, 노르웨이, 스리랑카, 태국, 통가, 페루,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20개 나라, 30개 지역의 오대양을 횡단했다. 특히 고래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동물이기 때문에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국가별로 여러 허가의 단계를 거쳐야 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커다란 고래들의 휘황찬란함을 300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로 기록했고, 압도적 스케일로 기록된 초고화질 영상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고래의 모든 비밀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놀라운 장면으로 완성됐다.

영화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바다에 서식하는 고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려, 관객들은 크고 넓은 스크린에서 바다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고래 다큐에서 환경 문제로 연결되기까지

영화 ‘극장판 고래와 나’의 연출을 맡은 이큰별 감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래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극장판 고래와 나’에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살며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포유류인 고래의 숨겨진 비밀과 나아가 지구 환경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수중 8K RED 카메라의 혁신적인 촬영 기술로 국내 최초로 향고래 수유 장면을 포착했다. 가장 거대하지만 가장 베일에 쌓여있는 고래의 신비롭고 빛나는 생애를 기록했다.

이큰별 감독은 촬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고래로 벨루가를 소개했다. 아쿠아리움에서만 볼 수 있는 벨루가를 만나기 위해 패들보드를 타고 바다로 직접 나간 첫날, 벨루가가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었다고. “이제 매일 찍을 수 있겠다는 기대했지만, 그 뒤로 다가오지 않았기에 처음 5분정도 벨루가와 놀았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만 담을 순 없었다. 쓰레기가 쌓이고 쌓여 섬이 돼버린 모습과 고래의 비정상적인 죽음을 비롯한 지구의 환경 파괴 문제도 짚어낸다. 원래 바다표범을 잡아먹는 북극곰이 오랜 굶주림 끝에 흰돌고래를 사냥하는 장면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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