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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로봇(2024, Mr.Robot)
제작사 : (주)이대희 애니메이션스튜디오, (주)302플래닛, (주)인디스토리, (주)스튜디오 미르, WAG / 배급사 : (주)NEW

미스터 로봇 : 런칭 예고편

스토리를 조금 더 보충했으면 싶지만 보는 내내 퀄리티에 감탄하였다. ★★★★  enemy0319 25.04.04



<파닥파닥><스트레스 제로> 이대희 감독 신작!
K-애니 대표 제작사 플래닛 302 참여
강렬한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왔다!


2025년 4월 4일(금) 개봉하는 <미스터 로봇>이 근 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로봇 액션과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캐릭터 간의 서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미스터 로봇>은 로봇이 되어버린 남자와 가족을 잃은 소녀가 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관계가 되어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이대희 감독은 2012년 광활한 바다를 누비다 횟집 수족관에 갇힌 고등어의 자유를 얻기 위한 과정을 그린 데뷔작 <파닥파닥>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무비꼴라쥬상,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1년 스트레스를 먹고 커져버린 거대 괴물과 맞서 싸우는 슈퍼 대디 이야기 <스트레스 제로>로 새로운 유형의 히어로물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대희 감독은 “<파닥파닥>을 작업할 때는 작품 내적으로 개인적인 성장을 이뤘고 <스트레스 제로> 때는 작품 외적인 능력을 쌓았다. 세 번째 장편 <미스터 로봇>은 이런 성장이 고스란히 녹여진 작품이다”라고 전해 다년간의 노하우로 완성해낸 웰메이드 로봇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작품은 한국 3D 애니메이션의 대표 주자 ‘302플래닛’이 공동 제작을 맡아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302플래닛’은 <극장판 뽀로로 공룡섬 대모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등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까지 다방면으로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며 실력을 높인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이처럼 <미스터 로봇>은 한국 애니메이션계 최고의 역량을 가진 실력파 제작진들과 이대희 감독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작동 로봇의 반란이 시작된다!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타격감 MAX 메카닉 로봇 액션!
스타일리쉬한 3D 애니메이션 탄생!


30년 후, 로봇이 보편화된 2055년을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 로봇>에는 경찰 로봇, 정원사 로봇, 택배용 드론 로봇, 건설용 로봇 등을 비롯해 신체 일부를 로봇으로 교체한 사람 등 다양한 로봇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오류 로봇 ‘맥스’는 건설용 로봇으로 망치, 톱, 드릴, 네일건 등 공사 장비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미스터 로봇>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매카닉 액션을 선보인다.

이대희 감독은 “<미스터 로봇>은 ‘맥스’의 기계 팔을 이용한 묵직한 타격감을 주는 액션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라며 주목해서 봐야 할 관람 포인트를 직접 뽑았다. 멀티툴을 활용한 화려한 액션과 와이어 주먹을 이용해서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건물 사이를 활주하고 거대한 바퀴를 활용해 도로를 질주하는 등 사이버펑크 한국을 배경으로 다이내믹한 추격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바위 같은 팔을 내리찍는 특유의 필살기 또한 ‘맥스’만이 선사할 수 있는 액션의 특색이다.

한편, 이대희 감독은 “3D 애니메이션임에도 실사 영화와 같은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카메라 앵글부터 캐릭터 연기까지 묵직하고 절제되게 의도하였다”라며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눈 밑이 미세하게 떨리거나 손끝이 보일 듯 말 듯 떠는 등 ‘나나’가 감정을 억제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강민’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듯 감정을 쏟아내는 연기는 카메라의 움직임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섬세한 롱테이크 장면으로 연기력이 뛰어난 실제 배우도 쉽지 않은 장면이라 생각한다. 끝내 광기 어린 ‘강민’의 연기를 잘 담아내서 매우 흡족하다”라며 가장 공들여 작업한 장면에 대해 설명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명장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로봇이 된 남자X로봇에 의해 가족을 잃은 소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다


<미스터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은 공통된 아픔이 있는 남자와 소녀가 서로를 위로하고 유대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이대희 감독은 캐릭터마다 사연을 부여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설정을 시각적으로 완벽히 구현해 내며 스토리에 힘을 더했다.

로봇 관리 대원 ‘한태평’은 오류 로봇에 의해 딸을 잃은 인물로 자신이 딸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폐인처럼 살고 있다. 이대희 감독은 “’’한태평’의 이런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웃지도 울지도 않는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로봇이 된 사람처럼 숨소리를 무겁게 연출했다”라며 숨겨진 연출 디테일을 전했다. 또한,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도심에는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안전해 보이는 로봇들이 돌아다니지만 건설용 장비 같은 ‘맥스’가 도심을 헤집고 다니면 이질적인 느낌을 주면 상대적으로 강조될 것이라 판단했다”라며 투박한 모습의 ‘맥스’가 탄생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나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가정 로봇들 사이에서 생활해 감정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로봇들은 폐기해버린다. 자기중심적이던 ‘나나’는 ‘맥스’를 만나며 인간관계를 배우게 되고 결핍을 충족하게 된다. 빌런으로 등장하는 ‘강민’은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로 K-ROBOT 인더스트리의 사장이자 자신의 형인 ‘강혁’에게 상당한 열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 뒤틀린 열등감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점차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으로 발전했고 끝내 자신의 유일한 혈육을 위험에 빠트린다. 이러한 ‘강민’의 가학적인 성향을 잘 드러내는 것이 바로 경호 로봇 ‘엔젤’이다. 이대희 감독은 “영화 <에일리언>에서 영감을 받아 ‘엔젤’의 머리카락 디자인과 손 끝을 디테일하게 설정해 위압감을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라며 디자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작 기간 총 9년, 참여 스태프 90명!
베테랑 제작진들이 완성해낸
웰메이드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 비하인드!


이대희 감독은 작품을 기획할 때 주변에서 소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미스터 로봇>은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스크린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공감해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기획, 시나리오 작업에만 6년, 본편 제작 3년의 기간을 걸쳐 총 9년의 제작 기간동안 100명에 가까운 스태프들이 참여해 월메이드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가 탄생했다.

실제로 과거에 자신의 아픈 딸을 위해 응급실로 향하던 순간 느낀 절박했던 감정을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이대희 감독은 초반 <강철 아빠>라는 타이틀로 제작을 시작했다. 이대희 감독은 “극 중 ‘맥스’가 다친 ‘나나’를 안고 온갖 오해와 방해를 뿌리치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에 흐르는 정서가 바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핵심 장면이다. 영화의 시작과 끝이다”라며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언급했다. 또한, “시나리오부터 캐릭터 설정 그리고 영화의 수많은 시퀀스들은 이 장면에 흐르는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맞춰진 퍼즐 조각이다”라고 영화의 핵심이 되는 장면의 중요성을 직접 밝혔다. 한편, 처음 각본을 완성했을 당시 ‘한태평’과 ‘나나’는 부녀 관계였는데 이대희 감독은 “아빠가 딸을 구하는 스토리로는 관객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감정이 충분히 전달될 수 없다고 느껴 영화 <레옹>과 <아저씨>처럼 두 캐릭터를 타인의 관계로 설정했다”라며 현재의 <미스터 로봇>이 탄생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독특한 비주얼
기존 3D 애니메이션과는 다르다!
실사 영화와 같은 묵직함 스크린에 담다!


<미스터 로봇>은 ‘언리얼 엔진’ 기술과 다양한 연출 기법을 작품 전반적으로 사용하며 새로운 유형의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언리얼 엔진’이란 미국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차원 게임 엔진으로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3D 영상을 렌더링해 작업의 퀄리티와 속도를 높인 기술이다.

이대희 감독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수정 작업을 하며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높은 완성도와 독특한 비주얼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을 맡은 ‘이대희애니메이션스튜디오’와 ‘302플래닛’은 ‘언리얼 엔진’으로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3D 오픈 소스를 향상시킨 개발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에픽메가그랜트’에서 수상을 하며 실력을 인증 받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는 조명과 빛을 활용한 연출 기법이 주요하게 활용되었다. 이대희 감독은 “실사 영화와 같은 묵직한 조명과 카메라 워킹을 사용했으며 대비되는 분위기나 이미지들을 이용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라며 연출 디테일을 전했다. 극 중 빌런으로 등장하는 ‘강민’과 ‘엔젤’이 등장할 때는 붉은색 계열의 조명을 활용해 그로테스크하고 불온한 느낌을 강조했다. 반면 ‘맥스’와 ‘나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시원한 느낌의 푸른색과 따듯한 느낌의 노란색 계열을 사용해 이미지의 대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해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30년 후 사이버 펑크 한국이 배경?!
실제 배경을 모티프로 탄생한 2055년의 대한민국!


하늘을 가득 채운 드론들과 반짝이는 네온사인 등 30년 후의 미래 도시 배경이 눈길을 끄는 <미스터 로봇>은 현실감과 개성을 동시에 살린 독창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영화 기획 초기 단계부터 현장 답사를 가고 장소를 캐스팅하며 부산을 영화 배경지의 모티브로 삼았는데 극 중 ‘맥스’가 로봇 관리 대원들과의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실제로 광안대교의 모습과 지명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대희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현재보다 30년 정도 미래이기 때문에, 기존 건축물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변화된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제작했다”라며 <미스터 로봇>에서만 볼 수 있는 미래 도시의 독특한 비주얼을 구현해 냈다.

한편, 이대희 감독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국적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도 신경을 기울였다. “어릴 때 일본이나 미국 애니메이션을 보며, 그들이 자국의 배경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을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한국적인 공간이 밀도 있게 표현되길 바랐다”라며 익숙하면서도 독창적인 미래 도시의 모습에 한국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렇듯 <미스터 로봇>은 지금으로부터 30년 후의 세련된 도시 디자인과 한국적이면서 개성 있는 연출로 미래 도시를 새련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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