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들)(2001, Camel(s))
제작사 : 화인커뮤니케이션 /
영화 [낙타(들)]은 제 52회 베를린 영화제에 이어 제31회 로테르담 영화제, 제 16회 프리보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스위스의 프리보그 영화제는 경쟁부문 출품이며 베를린과 로테르담 영화제는 비경쟁부문이다.
흑백 디지털 장편 [낙타(들)]은 2001년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카메라 움직임을 가급적 배제한 영상과 절제된 대사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과 불륜의 어색한 심리르 르포식으로 묘사한 형식과 내용이 잘 조화되었으며 영화의 실험정신이 특히 돋보였다.
[낙타(들)]은 총제작비 9,800만원의 저예산 영화로 1997년 [모텔 선인장]으로 데뷔했던 박기용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내용상 [낙타(들)]은 [모텔 선인장]의 연장선상에 서있으며 [내일로 흐르는 강], [복수는 나의 것], [YMCA 야구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대연과 역시 [내일로 흐르는 강]에서 호연을 펼친 연극배우 출신의 박명신이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 |
|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