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건군이래 최고의 수치, 통산 임무 성공률 0%의 무늬만 스파이 스티븐 더 실패한 인생들과의 내키지 않는 최정예(?) 외인부대 결성 위험 천만 적진으로의 잠입. 점점 꼬여만 가는 상황
과연 스티븐과 실패한 인생들의 뒤집기 한판은 가능할 수 있을까!
15년간의 기나긴 주인 찾기 오랜 산고 끝에 탄생한 3국 연합의 코믹 액션 전쟁 드라마
각기 다른 개성의 인간 군상이 한 팀이 되어 펼치는 스파이 활동을 코믹과 액션이란 장르를 적절히 결합하여 완성한 영화이다. 단순한 슬랩스틱 류나 과격한 액션만을 내세우지 않고 각각의 인물들이 각기 다른 사회, 부류, 성별을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되돌아 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화의 시나리오는 뛰어난 연출력과 작품 해석력을 가진 감독과 연기력을 갖춘 스타를 찾아 헐리우드를 15년간 떠돌아 다니게 된다. 그러던 중 색다른 SF 스릴러 [13층]의 제작자로 입지를 굳혀 나가던 독일 출신 제작자 마르코 웨버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고 [아나토미]로 전세계 고어 영화 매니아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던 스테판 루조비츠키 감독을 영입하여 점점 제작이 현실화 되어갔다.
시나리오 각색 작업이 끝날 즈음 시청률 1위의 청춘 시트콤 [프랜즈]의 떠오르는 스타 매트 르블랑이 주연으로 캐스팅 되며 흥행 전망도 밝아지기 시작했고 이제 남은 것은 극 중 가장 현실감 있는 여장 남자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 하는 것뿐. 제작자와 감독은 적절한 배우를 찾아 세계 각국을 수소문 한 끝에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코미디언이자 배우, 팝 컬럼리스트, 역사가로 명성을 날리던 이색 이력의 영국 연기파 배우 에디 이자드를 만나게 된다. 드디어 15년간의 애타는 작품 주인 찾기는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적역의 캐스팅 못지 않게 영화 완성을 위해 중요한 요소였던 세트 디자인은 [13층]에서 마르코 웨버와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프로덕션 디자이너 프랭크 볼린저가 맡아 전시의 베를린 건물을 부다페스트 시내에 재현하였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와 다른 점이라면 연합군의 폭격으로부터 자유로웠다는 것뿐일 정도로 스크린에 완벽하게 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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