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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2002, Cypher)
제작사 : Gaylord Films, Pandora Cinema, Headspace / 배급사 : 오시네마
수입사 : 제이넷이미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ypher5700.co.kr

싸이퍼 예고편

[리뷰] 싸이퍼 03.11.27
싸이퍼 cats70 07.11.26
역시 천재는 다르다... ssnmovie 04.07.23
반전이 있지만 그리 놀랍지도 않고.. 다소 허무한 결말.. ★★★☆  bluecjun 13.12.25
너무 지루해;;;.....쩝,,, ★★★☆  wnsghkssl123 10.10.18
커다란 반전이 있기는 하나 지리하고 진부한 스토리 전개.. ★★  korpym 10.09.05



5,700초 기억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의 미로!
<큐브>에서 이미 폐쇄된 공간 미로의 공포를 선보인 빈센조 나탈리 감독은 최신작 <싸이퍼>에서 한 남자의 기억 속에 담겨진 거대한 음모를 통해 또 다시 관객들에게 풀리지 않는 숙제를 내 놓았다. 단지 평범한 삶에 지쳐 선택한 산업스파이. 얽히고 섥힌 기업간의 암투로 이중 첩보원의 길로 내몰린 남자의 기억 속엔 예상치 못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57,576개의 큐브로 이뤄진 거대한 미로는 5,700초의 기억의 미로로 재 탄생되었다. 바로 옆 큐브 속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알 수 없듯이 다 1초의 기억도 허락되지 않는다. <싸이퍼>는 마치 복잡한 미로를 찾아가는 것처럼 영화 속 틈틈이 깔려있는 복선과 단서들로 영화적 재미를 증폭시킨다.

완벽한 캐릭터...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의 배가!!
인물의 카멜레온과 같은 성격에 대해서는 <싸이퍼>의 이야기 전반에 걸쳐 외형적으로도 연기가 이루어진다. 인물들의 외형적인 변화가 복잡하게 이루어졌다. 제레미 노담은 모건의 변모, 즉 신체적인 자세, 태도, 자신감의 변화를 연기해냈다. 특히 처음에 보여진 모건의 캐릭터가 극의 후반부로 진행되면서 전혀 다른 인물로 그려져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극의 흐름에 큰 장치가 되었다. 루시 리우가 맡은 리타 역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국적인 옷과 가발로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하고 모건을 위한 안내자로 등장하여 극의 미스테리와 서스펜스를 더한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수수께끼 이야기 구조!!
<싸이퍼>는 브라이언 킹 원작의 시나리오로 산업 스파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는 거대한 다국적 기업간의 경쟁과 그들의 덫에 걸린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남자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싸이퍼>는 다양한 층위를 지닌 영화로 여러 장르의 혼합체라고 할 수 있지만 하나의 선을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며 견고하게 조직되어 있기 때문에 주도면밀한 스릴러라고 할 수 있다. 빈센조 나탈리 감독은 겸손한 태도로 “나는 대본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 세심한 의미까지 알아내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누구도 그보다 그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브라이언이 곁에 있어 제작 과정 내내 조언을 해주고 제작 과정에 참여해준 것은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그것은 정말 미로처럼 복잡한 이야기이다"라고 말하였다.



(총 11명 참여)
jju123
가면 갈수록 조금 실망스럽기는 해도 그냥 한번 보기엔 괜찮다.     
2005-02-0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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