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 러버(2003, Gigli)
제작사 : Revolution Studios, City Light Films, Casey Silver Productions /
벤 에플렉, 제니퍼 로페즈, 알 파치노 초호화 캐스팅, 독특한 캐릭터가 살아있는 갱스터 무비! ‘갱스터 러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전형적인 영화의 틀을 깨는 영화이다. ‘갱스터 러버’의 캐릭터는 사람들이 호감을 가질 만한 그런 캐릭터들이 아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재치 넘치는 스토리를 전개한다.
레볼루션 스튜디오 제공, 시티 라이트 필름/캐시 실버 프로덕션. 콜럼비아 픽처스 배급. 주연은 ‘벤 에플렉’과 ‘제니퍼 로페즈’가 맡았고, 감독 및 각본은 ‘마틴 브레스트’, 제작은 ‘캐시 실버’와 ‘마틴 브레스트’, 그리고 제작 지휘는 ‘존 하디’가 맡았다.
촬영감독에는 ‘로버트 엘스윗’, 프로덕션 디자인은 ‘게리 프루트코프’, 편집에는 ‘빌리 웨버’와 ‘줄리 먼로’, 의상은 ‘마이클 캐플런’, 음악은 ‘존 파월’이 맡았다. 성적인 묘사부분과 선정적 대사, 폭력적인 장면으로 인해 상영등급 R등급을 받았다. ‘갱스터 러버’의 주요 장면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20여 군데 장소를 돌아다니며 촬영했다. 브레스트 감독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오랫동안 LA에 살았지만, 뉴욕을 항상 그리워하는 편이라 뉴욕에서 촬영을 많이 했죠. ‘갱스터 러버’의 시나리오를 쓰기 전에 LA의 곳곳을 찾아 다녔는데 대부분은 영화관계자들이 가본 적이 없을 만한 곳이었어요. 제가 살고 있던 곳에 이런 매력이 있었나 하고 LA라는 도시에 매료돼 버렸죠.”
감독은 LA 도심에 있는 쓰러질 듯한 건물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황폐화되고 누구도 돌보지 않는 건물에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LA의 독특하리만큼 우울한 분위기를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죠.”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세트는 바로 질리(벤 에플렉)의 아파트이다. 건물의 외관은 할리우드에 있는 한 건물에서 촬영한 것이고, 내부는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게리 프루트코프’의 작품이다. 캐시 실버는, ‘조지 클루니의 표적’에서 함께 일했던 프루트코프가 LA의 휑한 느낌과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공허함, 외로움 등을 잘 표현해 냈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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