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원작. 최상의 스탭. 캐스트. 그들이 완성한 미래형 액션의 또 하나의 바이블
1970년대 일본 만화계의 명콤비로 불리운 코이케 카즈오, 카미무라 카즈오의 동명만화 [슈라유키히메]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이미 1970년대에 후지타 토시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원작의 검술 장면만을 살리고, 설정과 줄거리를 미래로 바꾸어 기존 영화와는 판이하게 다른 SF 액션 블록버스터 [프린세스 블레이드]를 완성하게 되었다. 새로운 [프린세스 블레이드]에 도전한 것은 신예 감독 사토 신스케. 그는 이미 일본에선 수많은 CF와 뮤직비디오로 실력을 검증 받고 요절한 천재 뮤지션 오자키 유타카의 노래를 모티브로 한 애절한 사랑 이야기 [러브 송]으로 감독 데뷔했다. 제작 역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킨 [링]과 [주온]시리즈의 타카 이치세가 참여하고 영화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 액션 감독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블레이드2], 이연걸의 [영웅]의 견자단이 맡아 또 한번 세계 시장을 겨냥한 호쾌하고 과감한 액션과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그리고 그에 못지 않은 화제를 몰고 온 주인공 ‘유키’ 역의 샤쿠 유미코. 그녀는 일본에서 히로스에 료코와 함께 가장 사랑 받는 아이돌 스타 중의 하나로 가수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출연 등으로 일본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인물이다. 그런 샤쿠의 첫 영화 데뷔작으로서, 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 스타 [비밀], [음양사1,2]의 이토 히데아키와의 공연으로, 일본에서 이 영화는 제작 초기부터 웬만한 연예 프로그램과 잡지, 신문, 방송의 표적이 되었고 극중에서 벌어지는 두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또한 관객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이렇게 완벽한 조건에서 완성된 영화 [프린세스 블레이드]는 올해 미국에서 상영 되는 등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기에 이르렀고,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과 동경 영화제에도 출품, 작품성 또한 인정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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