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정윤희’의 틀을 벗고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난 수애
수애는 <가족>을 통해 ‘리틀 정윤희’의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내고 강인하고 보이시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아버지에게는 반항적인 딸의 모습을, 가족을 위협하는 창원에게는 굴하지 않는 강단을 보여준다. 정은 역을 맡은 수애는 쇠파이프로 유리를 깨고 창원에게 심하게 맞는 등 과격한 액션 신을 모두 직접 소화해냈다. 실제 유리 파편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촬영 중 상대 배우의 실수로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끝까지 촬영에 임하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평소 수줍음 많고 말이 없는 그녀가 감독에게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작은 것이라도 완전히 납득한 후에야 연기에 임하는 등 꼼꼼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어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의 가능성과 저력을 실감케 했다.
주현, 연기인생 35년 만에 처음으로 삭발 투혼
1969년 KBS 특채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인생 35년을 맞은 주현. 그는 영화에서 백혈병에 걸린 아버지 주석 역을 연기하며 민머리를 보여주게 된다. 그가 연기를 위해 삭발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에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특수효과로만 처리하려고 했으나,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극적인 상황에 몰입하기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한 것. 그의 노력과 무게감 있는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며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상을 감동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최초의 시도! 최대의 크기! 최고의 감동! 세상에서 가장 큰 가족 사진, <가족> 포토 월
영화<가족>은 ‘아버지와 딸’을 주제로 따뜻하고 가슴 찡한 정서를 보다 폭넓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야심작은 바로 ‘<가족> 포토 월’. 수 천장의 가족 사진을 이용, 영화의 이미지 그대로 재현할 <가족> 포토 월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시도이자 최대의 크기로 제작된다. 여기엔 온라인을 통해 공모된 일반인의 가족사진과 영화<가족> 스탭들의 가족사진이 총 출동된 것은 물론이고, 주연배우 수애와 주현의 가족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사진과 함께 보내온 일반인들의 사연 중에는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것이 많았는데, 이러한 특별한 사연이 담긴 <가족> 포토 월은 극장 스탠디로도 제작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진 응모부터 이벤트까지 관객들이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큰 가족사진’으로 영화만큼이나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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