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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2004, Fahrenheit 9/11)
제작사 : Miramax Films / 배급사 : 스튜디오 플러스
공식홈페이지 : http://911.nkino.com

화씨 911 예고편

[스페셜] 우리에겐 더 많은 정치영화가 필요하다 12.12.06
[뉴스종합] 오사마 빈 라덴 영화, 美 대선으로 불똥 튀나 12.05.19
[화씨9/11] 불편하지만 반드시 봐야 하는 이야기 sch1109 10.12.19
화씨911 sunjjangill 10.09.08
마이클무어 특유의 다큐적 유머와 전쟁론자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은근한 조롱~ ★★★☆  ooyyrr1004 16.10.25
세상에는 많은 음모이론이 존재한다.. 과연 이게 음모일까? 사실일까? ★★★★  bluecjun 13.04.20
9/11희생자들+이라크 파병 군인들+이라크인+아프가니스탄인<부시 ★★★★  cdhunter 11.02.06



<화씨 911>을 둘러싼 논쟁 격화-디즈니에게는 너무 뜨거운가?

2004년 5월 5일, 미라맥스를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가 공식적으로 무어 감독의 영화 <화씨 911>의 배급을 거절해 영화를 둘러싼 논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5월 6일자 뉴욕 타임즈는 그 이유를 “<화씨 911>이 플로리다 주로부터 디즈니가 받고 있는 수 백 만 불에 이르는 세금공제 혜택에 누를 끼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영화가 플로리다 주지사인 잽 부시를 화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디즈니의 대변인은 이번 논쟁에 대해 “대선이 있는 해에 정치적 내용으로 가득찬 영화를 배급하는 것은 디즈니사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일방적인 디즈니의 결정에 분노하면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어떤 사람들은 내용 때문에 내 영화를 두려워 한다. 그러나 이미 영화는 만들어졌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 영화는 멋지다. 현재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러분들은 올 여름에 화씨를 볼 것이다라는 것이다. 어쨌든 이 나라는 자유 국가니까”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미라맥스는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나. 디즈니는 미라맥스가 <화씨 911>의 배급을 하지 않는다는 결정에는 변함이 없음을 확실하게 밝혀, 미국 정치와 영화계에 모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화씨 911>의 향후 거취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2004년 깐느가 선택한 영화 <화씨 911>,
상영 후 15분 이상의 기립박수 이어져!!!

2004년 5월, 깐느는 문제 감독의 문제 작품 <화씨 911>을 선택했다. 부시 대통령과 빈 라덴 가족의 관계와 이라크 포로들에 대한 미군의 학대를 파헤치고 있는 이번 작품은 디즈니가 배급을 거부한 사실이 밝혀져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작품. 이미 수상 전 상영 때 전례 없는 15분 간의 기립 박수를 받아 화제가 되었다. 훌륭한 작품에 열광을 보내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15분이 넘게 이어진 기립박수는 전에 없던 일이다. 깐느 영화제의 예술감독은 “깐느에서 내가 목격한 가장 오랫동안의 기립박수 였다”고 18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무어는 수상 후 “어떻게 된 겁니까? 이런 상을 주시다니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미국 국민들은 이 영화를 볼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영화에 엄청난 힘을 실어주셨습니다.”라고 말해, 디즈니가 배급을 거부한 이후 배급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영화의 상황을 빗대어 소감을 밝혔다. 깐느에서의 이번 <화씨 911>의 수상은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외에, ‘48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이클 무어, 할리우드가 가장 지지하는 감독!!

전 세계에서 가장 문제 감독으로 떠오른 마이클 무어 감독을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해 아카데미 시상식 장에서 <볼링 포 콜롬바인>(200)으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부시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언론은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어 감독은 수많은 할리우드의 최고 스타들이 지지 편지를 보내왔으며, 오히려 자신이 책이 더 잘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어 감독을 지지하는 스타들은 메릴 스트립과 마틴 스코세즈, 조나단 댐, 제프 브리지스 등 할라우드 최고의 스타들이며 그들은 무어 감독에게 전화, 이메일 등으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깐느 영화제에서도 무어 감독을 지지하는 대릴 한나와 록스타 마이크 재거 등은 <화씨 911> 상영이 끝나자 기립박수를 보내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어 감독은 현재 자행되고 있는 이러한 아이러니를 꿰뚫어 보면서 국회 의원들에게 자신들이 이미 사인한 법안들을 꼼꼼히 검토하도록 촉구하고, 그들의 자녀를 이라크에 보내라고 요구함으로써 정치권의 입에 발린 미사여구의 부조리를 여실히 폭로한다.



(총 14명 참여)
bjmaximus
마이클 무어 감독의 배짱이 돋보이는 흥미롭고 통쾌한 다큐멘터리!     
2006-10-01 07:05
iamjo
우리나라도 이런감독이 있었으면     
2006-08-31 16:38
js7keien
다큐멘타리라 하더라도 감독의 의도가 배제되고 100% 객관화되도록 만들어질 순 없는 법     
2006-08-24 11:04
imgold
지금 우리 영화 '그때 그 사람들' 검열문제와 너무 비교되는군요. 화씨911보다가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줄 알았다는...-_-ㅋ     
2005-02-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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