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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파랑새를 깨닫는 여정 (오락성 5 작품성 6)
꾸뻬씨의 행복여행 |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피터 첼섬
배우: 사이먼 페그, 로자먼드 파이크, 장 르노, 스텔란 스카스가드, 크리스토퍼 플러머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11월 27일

시놉시스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 헥터(사이먼 페그)는 사랑하는 연인 클라라(로자먼드 파이크)와 좋은 집에서 안정된 삶을 살지만 행복한 것 같지 않다.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궁금해진 헥터는 모든 걸 제쳐두고 훌쩍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상하이의 은행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아프리카의 마약 밀매상,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난 말기암 환자, 그리고 가슴 속에 간직해둔 LA의 첫사랑까지 헥터는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을 통해 조금씩 행복 리스트를 완성해 나간다.

간단평

돈, 사랑, 성공, 가족 등 사람들은 모두 자기 스스로의 행복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행복의 몇 가지 모습을 보여 준다. 헥터는 때로는 최저가 항공기, 때로는 일등석을 타고 여행을 하며 자신의 행복 수첩을 적어나간다. 헥터의 여행 과정은 그 자체가 행복의 여러 모습을 대변한다. 하지만 다양한 행복의 정의를 보여주려다 보니 에피소드는 식상하고, 연출은 작위적이며, 산만함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또한 헥터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던 어린 헥터와 이를 해소하는 과정 역시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명쾌한 결론은 많은 부족함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행복의 정의가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것인가이다. 행복이란 모든 것이며, 능력도 권리도 아닌 바로 의무라는 점이다.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스스로에게 행복을 물어볼 수 있는 2시간.
-원작자 ‘꾸뻬씨(프랑수와 를로르)’의 깜짝 카메오 출연.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 중국, 아프리카 등.
-부족한 재미.
2 )
spitzbz
중국이나 아프리카는 되려 돈을 준다고 해도 가고싶지않은 곳이지만 왜들 그렇게 고생을 하고서야 지금의 행복을 다시 새삼 느끼지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여유있는 부자들이란.. 흑인들에게 총맞고 돈뺏겨보지않은 촌놈들이 꼭 인종차별의식 갖지마라 어쩌구 하더라구요. 프랑스만 되도 밤에 밖에 못나갑니다. 흑인들만 활보..   
2014-11-27 21:55
spitzbz
행복찾기 영화가 워낙 많았다보니 자연스레 故 로빈윌리엄스 경을 비롯해서.. 작년에 꽤 인기있었던 월터의 상상력 등등 많은 영화의 이미지가 스쳐지나가기는 했지만 사이먼페그를 워낙 좋아해서 끝까지 집중하고 봤습니다. 돈에 미친 세상이라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대부분 공감을 얻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렇게 부유한 집에 깔끔하고 알흠다운 와입푸에다 뒷바라지짱인 말도안되는 행복한 상황에서 행복찾기를 떠난다는 자체가 천벌을 받아 마땅하고 생각하네요. 영화속의 주인공은... 시작부터 여행목적이 허황되니 감정이입은 전혀안되더라는..   
2014-11-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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