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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계윤, 이선주, 김영선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어드벤쳐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5분
개봉: 12월 10일
시놉시스
오랜 세월에 걸친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끌고 있는 전설이 된 7대 호카게인 우즈마키 나루토(이선주). 분실술로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에 나뭇잎 마을에서는 다섯 마을 통합으로 개최되는 중급닌자 선발시험이 한창이다. 선발전에는 사스케(김영선)의 딸이자 나루토를 동경하는 사라다와 수수께끼를 지닌 닌자 니츠키, 그리고 나루토의 아들 보루토(이계윤)도 참가중이다. 마을의 영웅이지만 너무 바쁜 아빠인 나루토를 미워하는 보루토는 ‘나루토의 유일한 라이벌’인 사스케의 제자가 되어 나루토를 놀라게 한다. 선발전 마지막인 개인전이 치뤄지는 순간 차크라콜랙터 모모시키와 킨시키가 나타나는데...
간단평
나루토 시리즈는 일본의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5년간 연재되고 72권의 단행본으로 마무리 되었다.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는 흔히 2세대라 불리는 우즈마키 나루토와 그의 친구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그 바톤을 넘겨줄 준비에 들어갔다. <보루토-나루토 더 무비>(이하<보루토>)는 나루토의 아들 보루토와 그 친구들로 구성된 새로운 주역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새 시대를 여는 소년, 호카게를 꿈꾸는 소녀, 수수께끼의 닌자 라는 새로운 캐릭터 창조에 집중한 나머지 악당 차크라콜랙터에는 소홀해진 듯 가공할 파워도 카리스마도 부족하다. <보루토>는 두 가지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바로 가족-특히 아버지와 아들-간의 훈훈한 사랑의 재확인과 뭐든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노력의 중요성이다. 원작자 키시모토 마사시가 직접 각본과 검수와 제작과정 전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보루토>는 뉴 캐릭터를 반기며 가볍게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이다.
2015년 12월 3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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