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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를 다룬, 긴박함 없는 케이퍼 무비 (오락성 5 작품성 5 )
스퀴즈 |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테리 재스트로
배우: 제레미 섬터, 질리안 머레이, 제이슨 도링,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캐서린 라나사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5분
개봉: 11월 10일

시놉시스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미국 최고의 골프 경기 ‘US 오픈’에서의 데뷔를 꿈꾸는 골프 천재 오기(제레미 섬터). 그는 우연히 골프장을 찾은 전문 도박사 리버보트(크리스토퍼 맥도날드)의 눈에 띄어 내기 골프의 세계에 빠진다. 그러던 중 오기는 100만 달러가 걸린 게임을 제안 받고, 여자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그러나 라스베이거스의 무법자 ‘지미 다이아몬드’의 함정에 빠져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 운명의 경기를 하게 되는데…

간단평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로 골퍼로 활동한 승률 100%의 천재 골퍼 키이스 플랫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퀴즈>는 전형적인 스포츠도박 케이퍼 무비다. 시원하게 뻗은 필드를 담은 수려한 영상과 박수 소리가 흥을 돋우는 경쾌한 OST, 그리고 훈훈한 비주얼의 남, 녀 주인공까지 영화는 흥겨움을 독려한다. 하지만 좀처럼 흥미진진해지지 않는다. 챔피온을 꿈꾸는 골퍼가 도박의 세계에 빠지는 과정은 진부하고, 내기 골프 중계는 긴박함이 떨어진다. 함정에 빠진 주인공이 상대방에게 먹이는 한 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결정적으로 캐릭터가 한결 같이 개성 없다. 그러나 영화적으로는 아쉽지만, ‘US 오픈’, “브리티시 오픈’ 등 주요 메이저 골프 대회의 중계와 프로듀싱을 맡은 테리 제스트로 감독이 화려하고 전문적인 골프 기술을 어떻게 스크린에 옮겼는지를 보는 것은 ‘골프적’ 으로는 나쁘지 않은 기회다.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입문한지 얼마 안 돼 한창 골프에 빠지신 분
-내기 골프의 짜릿함을 즐긴 경험이 있다면
-관록있는 스포츠 중계 프로듀서 테리 재스트로가 연출한 골프 영화가 궁금하다면
-스릴 넘치는 도박스포츠 영화를 기대했다면
-평소 골프에 전혀 관심 없거나 무슨 재미로 치는 지 이해 안 되는 분
-영화 속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에 엄격한 기준을 가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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