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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찢. 남을 둘러싼 다채로운 사랑 표정들 (오락성 5 작품성 5 )
좋아해, 너를 | 2017년 9월 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
배우: 최민기, 아오야기 후미코, 칸 하나에, 황민현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7분
개봉: 9월 14일

시놉시스
수제 구두 가게에서 일하는 ‘레온’(최민기)은 남들은 모르는 자신만의 아픈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고 묵묵히 일만하며 생활한다. 어느 날 공원에서 우연히 ‘소나’(칸 하나에)를 만나고 이후 그녀에게 계속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상수’(황민현)가 있다. 한편 레온의 동료 ‘코카제’(아오야기 후미코)는 그를 오래전부터 짝사랑하고 있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데...

간단평
시선을 멈출 수밖에 없는 천상의 미모를 지닌 ‘레온’, 일명 만. 찢. 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과 그의 주변인들. 그들이 부르는 ‘사랑, 그 달콤하고 씁쓸함에 대하여’ 가 바로 <좋아해, 너를>이다. 첫눈에 반하고, 짝사랑에 고민한다. 오래된 연인을 두고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게 돼 괴롭고, 곁에 있음에도 연인의 진심이 안 보여 전전긍긍한다. 영화는 이렇듯 백인 백색, 다채로운 사랑 모습을 파스텔톤 다감한 영상 안에 펼친다. 무엇보다 흐뭇한 비주얼의 배우들이 대거 등장, 풋풋함을 원 없이 보여준다. 그러니, 한국어도 일본어도 외국어처럼 들리는(일본인이 한국어를, 한국인이 일본어를 사용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연기와 몇몇 오글거림에 살짝 눈 감고, 영화가 품고 있는 풍부한 감성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그렇게 한다면 무뎌진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 꽤 근사하고 사랑스러운 세계와 마주할 수 있다. 이마이즈미 리키야 연출, 만. 찢. 남 ‘레온’은 가수 렌이 연기한다.

2017년 9월 7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렌을 비롯 그룹 뉴이스트 멤버 총출동. 팬들, 놓치지 마시길~
-완전 내 얘긴데? 사랑의 다채로운 표정들, 공감 백배할 수도
-곱씹을수록 달큼한 사랑 감성, 요즘 너무 삭막해졌다 느끼는 당신
-순정 만화 같은 우연과 사랑, 만화니까 보지! 영화로는 별로~
-일본어도 한국어도 어색, 대사 듣기 괴로울지도
-남돌에 관심 없는 분, 등장인물 구분에 완전 시간 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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