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배우: (목소리) 조현정, 김영은, 김채하, 신용우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68분
개봉: 7월 25일
시놉시스
신비아파트에 사는 '하리’, ‘두리’ 남매는 102살 도깨비 '신비'와 함께 우연히 숲속에 숨겨진 비밀의 동굴을 발견한다. 일행은 동굴을 탐험하던 중 이상한 힘에 휩쓸려 22년 전인 1996년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하리’, ‘두리, ‘신비’는 아파트 건설을 막고 숲을 지키려고 하는 소녀 ‘지미’를 만난다. ‘하리’ 일행과 ‘지미’는 숲을 지키기 위해 보물을 찾으러 가고, 결국 금빛 도깨비 ‘금비’를 만나게 되는데....
간단평
2014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첫선을 보인 후 뮤지컬, 완구, 출판 등 다양하게 소비 중인 인기 콘텐츠 '신비아파트'가 스크린에 도전, 첫 극장판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로 어린 관객을 찾는다. ‘신비아파트’는 기존 로봇물, 배틀물, 애니멀물 중심이었던 어린이 콘텐츠에서 보기 드물게 공포 호러 장르를 표방한 시리즈다. 특히, 전통적인 소재라 할 수 있는 ‘도깨비’를 채택하여, 주인공 남매의 ‘퇴마’ 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이자 귀여움 담당 캐릭터로 재탄생시켰었다. 주인공 남매가 우연히 과거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숲을 지키려는 (과거의) 엄마를 만나 함께 힘을 합해 부활을 시도하는 ‘악귀’를 막고 현재를 구하는 것이 이번 극장판의 주요 골자. 기존 시리즈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신비아파트’를 벗어나 숲속 동굴과 22년 전인 1996년으로 공간과 시간을 확장한다. 특히, 102살 어린 도깨비 '신비' 외에 예쁜 외모에 구수하게 사투리 구사하는 금빛 도깨비 '금비'가 등장하여 한층 영화를 풍성하게 한다. 67분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 시간 여행과 퇴마, 가족애와 우정과 자연 보호 등 오락적, 교훈적 요소를 잘 녹여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2011), <뉴 아기공룡 둘리>(2009)에서 스토리보드를 담당했던 김병갑 감독이 연출했다. 성우 조현정, 김영은, 신용우, 양정화가 각각 ‘신비’, ‘하리’, ‘강림, '금비'로 목소리 참여하여 캐릭터에 생기를 더했다.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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