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윤수연 기자]

감독: 최신규, 유재운
배우: 미상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70분
개봉: 1월 10일

시놉시스
소행성 충돌로 멸종된 줄만 알았던 공룡들이 아주 작은 크기인 타이니소어로 변해 아무도 모르는 섬에서 살고 있다. 작고 귀여운 공룡 친구들인 ‘트리케라’, ‘티라노’, ‘스테고’ 등은 항상 함께 모여 도토리를 가지고 축구를 하는데.. 수상한 눈빛이 그들을 바라본다! 게다가 평화로웠던 섬에 갑자기 악당들이 나타나 타이니소어들을 하나, 둘 잡아간다. 타이니소어들은 이 위기에서 벗어나 친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간단평
<터닝메카드>, <요괴메카드>의 ‘메카드’ 시리즈 중 하나인 <공룡메카드>는 KBS1에서 방영된(17.11.23~18.12.27) TV애니메이션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약 25만 명(2019.01기준)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공룡메카드>가 극장판으로 돌아왔다.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2018)은 다른 ‘메카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미니카, 카드, 변신, 배틀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작은 공룡인 타이니소어와 미니카가 만나 큰 공룡으로 변신하고, 공룡들끼리 배틀을 하는 형식이다. 영화는 이러한 재미 요소뿐만 아니라 악당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협동과 우정의 의미를 보여준다. TV 시리즈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인 개구리 ‘카이’는 소극적이고 외로운 아이로 표현돼 소외된 친구에게 관심을 갖자는 교훈도 담고 있다. 어른이 보기엔 밋밋한 영화이지만 TV시리즈를 즐겨본 어린이들에게는 커진 스케일에 흥미진진한 겨울방학 선물이 될 것이다.
<극장판 헬로카봇:백악기 시대>를 기획했던 총감독 최신규는 직접 작곡한 노래 <구하라>와 <당근>을 극장에서 따라 부를 수 있도록 OST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선공개했다.

2019년 1월 4일 금요일 | 글 윤수연 기자( y.sooyeo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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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이 자동차와 만나면 진화를 한다? 미니카, 공룡, 배틀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 70분의 부담스럽지 않은 관람 시간에 아이들도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 TV시리즈를 보지 않아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모른다면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때의 신선함을 느낄 수 없을 것 - 유튜브에서 OST 뮤직비디오를 예습하지 않아 극장에서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없다면 다른 아이들이 따라 부를 때 부러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