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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정취가 물씬 베어나는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 2002년 4월 17일 수요일 | 김현수 이메일

▶▶ 전곡듣기 ◀◀

01. Lucky Manuelo
02. Asjeblief
03. Ik Neem Je Mee
04. Lied Van De Prins
05. Jean neuriet In Bed
06. Willy Gaat Om De Hond
07. Cambalache
08. Jean Smeedt Een Plan
09. Jean Herkent Debbie
10. Jean Speelt Op De lotto
11. China 1
12. China 2
13. China 3
14. Lucky Manuelo (trompet)
15. I Want To Break Free
16. Marva Past Kostuum In Winkel
17. Jean Belt Met Chantal
18. Het Liedjesorgel
19. Jean Onderhandelt Met Michael
20. NOT
21. Lucky Manuelo (triumf)
22. Asjeblief (karaoke)
23. Ik Neem Je Mee (karaoke)
24. Lucky Manuelo (karaoke)

Directed by : 레이몬드 반 헤트 그뢰네우드

세계의 팝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영어권 음악에 지나치게 길들여진 우리에게 유럽음악은 한없이 낯설기만 하다. 한때 월드뮤직이란 명명아래 제3세계국가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가져봄직함을 주창하는 몇몇 음악인들의 노력이 있었으나 금발머리 보이밴드의 매력은 너무나도 절실하였기에 그다지 큰 방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었다. 심지어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팝시장 마저도 우리의 자랑스런 율동가수들의 그늘에 가려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럽권 음악을 자의의 노력으로 들어본다는 것은 여간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국내 음악풍토에서 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3국 합작영화인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의 OST 음반을 소개한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국의 자본과 인력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프랑스, 때문에 사운드트랙에 실린 음악들도 프랑스 색체가 강하게 베어있다. 문화강국답게 프랑스의 음악스타일 역시 매우 다양함을 이 한장의 앨범만으로도 간접적으로 느낄수가 있다. 동시대의 한국가의 문화를 대변하는 사운드가 이토록 다양하다는 것이 놀라우며, 또한 그 다양한 음악들이 한편의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음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남부 프랑스의 짚시음악을 연상시키는 기타연주곡들과 모진 풍랑에 절은 그들만의 애환을 음악으로 승화한듯한 비장미가 서려있는 트렘펫 소리도 귀를 즐겁게 한다. 영국의 빅비트 테크노 사운드 (Chemical Brothers, Prodigy …) 와는 다른 유럽비트의 발랄한 유로댄스 사운드. 전형적인 여성 샹송가수의 곱디 고운 목소리로 불러재끼는 앙증맞은 샹송까지… 이모두가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영화음반 한장에서 만나볼수 있는 음악들이다.

비영어권 유럽 국가들의 합작 영화이기도 하거니와 장르적으로 황당코미디 뮤지컬이라는 다소 전통성을 따르는 장르영화가 아닌 탓에 한층 더 영화음악들 하나 하나가 다채롭고 익숙치가 않다. 하지만 모든 것에 있어서 편중된 사고의식의 발상은 참으로 위험한 것이다. 10대 댄스음악 천지인 국내 음악시장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관객들의 영화 골라보기 안목도 너무나 한곳에만 정체되어 있어 불안하기만 하다.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OST 를 소개하는 이 한 순간을 빌어 국내 대중문화계에 획기적인 신드룸이라도 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의 다수 언론과 영화광들로부터의 호평을 통해 이미 그 재미를 검증받은 영화가 일말의 기회도없이 잊혀지는 것은 여간 섭섭한 일이 아니다. 어쩌면은 당신의 베스트 영화가 될수도 있음이요, 당신의 베스트 영화음악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OST 는 국내발매 예정이 없다고 합니다.

2 )
fatimayes
ost가 이국적이네~   
2008-05-07 11:27
qsay11tem
보이스가 매력적이에요   
2007-07-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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