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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귀여운 투슬리스! (오락성 7 작품성 7)
드래곤 길들이기 | 2025년 6월 6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딘 데블로이스
배우: 메이슨 테임즈, 제라드 버틀러, 니코 파커, 닉프로스트, 줄리안 데니슨, 가브리엘 하웰, 브로윈 제임스
장르: 액션, 어드벤쳐, 판타지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25분
개봉: 6월 6일

간단평
바이킹과 드래곤의 전쟁이 수백 년간 지속되어 온 버크섬. 족장의 아들 ‘히컵’(메이슨 테임즈)은 드래곤 사냥꾼의 자질이 없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과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 어느 날, 히컵은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나이트 퓨어리 ‘투슬리스’를 포획하는 데 성공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한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1~3편까지 모두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이번에는 실화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시리즈 세 편으로 누적 수익 16억 5,640만 달러(한화 약 2조 3,254원)를 달성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가 6년 만에 실사로 재탄생한 것.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되, 실사화의 장점인 스케일과 생동감은 한층 커졌다. 특히 ‘투슬리스’는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여전히 귀욤미를 뿜뿜한다. 여기에 ‘히컵’ 메이슨 테임즈를 비롯해 ‘족장’ 제라드 버틀러까지, 캐릭터의 실사화에 있어 자칫 어색하기 쉬운 부분을 이질감 없이 극에 녹아들었다. 특히 후반부 히컵과 그 친구들이 드래곤을 타고 최종 보스 드래곤과 맞서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다. 화면을 상하, 좌우로 폭넓게 활용해 스펙터클하고 짜릿한 환상적인 비행의 광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다름을 포용하는 자세와 종을 초월한 우정과 희생, 부자간의 성장 등 메시지가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비주얼, 재미, 감동을 모두 잡은 작품이라 하겠다.


2025년 6월 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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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하나도 안 봤는데 봐도 될까?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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