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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추리! (오락성 7 작품성 6)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 2025년 7월 1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시게하라 카츠야
배우: (목소리) 김선혜, 강수진, 이정구, 현경수, 김율, 김기흥, 박성태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9분
개봉: 7월 16일

간단평
10개월 전 괴한의 습격으로 왼쪽 눈과 당시의 기억을 잃은 나가노현경 형사 ‘야마토 칸스케’. 국립천문대 노베야마의 괴한 침입 사건을 조사하던 중, 천문대의 파라볼라 안테나가 움직이자 왼쪽 눈의 상처에 갑자기 통증이 일면서 무언가가 떠오른다. 한편, 탐정 ‘모리 코고로’는 형사 시절의 옛 동료 ‘와니’ 형사의 전화를 받고 그를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서 의문의 총성이 울려 퍼지는데…

탄탄한 팬덤을 지닌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최신작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관객을 찾았다. 외눈을 의미하는 ‘척안’은 이번 미스터리 추리에 있어서 중요한 모먼트. 한없이 이어지는 설원 속에서 화이트아웃된 ‘야마토 칸스케’ 형사가 잃어버린 순간을 떠오르기까지의 여정을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핵심인물로 등장하는 ‘공명’을 비롯한 나가노현경 3인방, 비밀 공안, 그리고 코난과 모리 탐정이 주축이 되는데, 여러 캐릭터의 등장으로 범인 찾기의 묘미가 더 높아졌다. 각 캐릭터의 개인적인 매력도 높은 편. 사적 복수와 사법 거래라는 사회성 있는 주제와 더불어 영화의 흥미를 더욱더 돋우는 포인트다.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등 시리즈 중 호평받은 작품에 공동 연출로 참여했던 시게하라 카츠야가 처음으로 단독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그간 역동성 있는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만큼, 탁 트인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총격 액션으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선사하는 데 손색이 없다.


2025년 7월 17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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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다는 소문이???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코난과 그 친구들의 활약을 기대했다면, 이번엔 나가노현경 3인방과 모리 탐정이 주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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