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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표 히어로물, 무대를 바꾸다 (오락성 7 작품성 7)
아쿠아맨 |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제임스 완
배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장르: 블록버스터,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3분
개봉: 12월 19일

시놉시스
정략결혼을 하기 싫어서 인간 세계로 도망친 아틀란티스 공주(니콜 키드먼)은 등대지기 남자를 만나 아들을 낳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 어느 날 아틀란티스에서 그녀를 강제로 데려오고자 군대를 보내고, 공주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스스로 아틀란티스로 돌아간다. 십몇 년 후 바다 왕국 공주 ‘메라’(앰버 허드)가 인간 세계와 바다 세계 양쪽 모두 위기에 처했다며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데…

간단평
참신한 충격을 안겼던 <쏘우> 시리즈를 시작으로 <컨저링> 유니버스를 창조해 전율과 공포를 맛깔나게 요리했던 제임스 완 감독.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에 도전해 큰 성공을 거둔 후, 슈퍼 히어로물로 시선을 돌렸다. DC의 전작 <저스티스 리그>에서 여러 영웅 중 하나로 등판했던 '아쿠아맨' 솔로 영화인 <아쿠아맨>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수중을 무대로 독특한 색상과 질감이 묻어나는 판타지한 세계를 구현하는 동시에 특유의 서스펜스와 호러 분위기를 이어간다. 고도의 문명 발달 후 과욕에 의해 바닷속으로 침몰한 아틀란티스를 비롯한 7 왕국 세계관에 기반한 <아쿠아맨>은 ‘오션 마스터’가 되어 바다를 통합해 인간과 전쟁을 벌이려는 동생에 맞서 반 인간 반 아틀란티스인 혼혈 잡종 ‘아쿠아맨’이 두 세계를 구한다는 보편적인 영웅 서사를 따라간다. 전형적인 이야기를 채택한 영화를 살리는 건 수중 괴수 크리처가 떼로 덤벼드는 스릴 넘치는 장면을 비롯한 바닷속 영상으로 이전에 없던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또, '있는 척'하며 폼 잡지 않는 단순 소탈한 매력 지닌 ‘아쿠아맨’과 아름답고 강인한 ‘메라 공주’와의 은근한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주인공을 연기한 제이슨 모모아와 앰버 허드가 꽤 잘 어울린다. ‘아쿠아맨’ 캐릭터는1941년 코믹스에 소개되었지만, 이번 <아쿠아맨>은 2011년 새롭게 다시 출간한 제프 존스의 ‘아쿠아맨’ 시리즈를 참고로 완성했다고 감독이 밝힌 바 있다.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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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인간 남자와 아틀란티스 여왕의 사랑, 애틋한 러브스토리이기도
-사막 수중 지붕 위 등을 누비고 신무기 + 물을 이용한 액션 등 볼거리 풍성
-마블? DC? 히어로물에 하나도 관심 없는 당신
-DC의 성공을 두고 볼 수 없다! 흥행에 일조하기 싫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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