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또 하나의 사랑이야기라고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특별할 것 없지만, 뭐 이런 것도 사랑이라고 봐 주면 좋지 않을까요?...' 4년만에 그가 돌아왔다. '이창동 감독', 그것도 그닥 새로워 보이지도 않는 흔하디 흔한 멜로 드라마... 하지만 그이기에 또한 범상치 않아 보인다. 그가 지금까진 보여준 결과물(영화) 때문이라도 이번 영화 또한 섣불리 판단할 수가 없다. 경상남도 작은 도시 '밀양', 가슴으로 징하게 품은 비밀스런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바로 그 곳... 사연 많은 여자 '전도연'과 그녀의 주위를 동그라미처럼 돌고만 있는 남자 '송강호', 두 남녀, 과연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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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화제 만발인 그녀,'전도연'... 결혼 후, 그녀의 첫 공식 행사 나들이가 된 '밀양' 제작보고회... 많은 취재진들 때문일까, 왠지 모르게 어색해하던 그녀, 행사 내내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던 그때 그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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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생각하고, 서로 즐겁게 오가던 많은 대화들... 그리고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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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 모습이 이보다 자연스러울 수 없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포착하기 위해 카메라 뷰파인더로 바라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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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사랑 앞에서 쑥맥이 되다...' 사는게 바쁘고, 오지랖도 넓고 활달한 30대 후반의 카센터 사장님 '종찬', 하지만 외로움이 많은 그가 우연히 '신애(전도연)'를 만난 후, 자신도 모르게 생긴 감정때문에 그녀의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한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긴 하는건가...' 자꾸 눈에 밟히는 '신애'지만 자신이 왜 그러는지 자기 맘도 모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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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연씨, 여기요!!.. 이쪽 좀 봐 주세요!!... 그녀를 향한 취재는 끝이 없어라.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응하던 '전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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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시작하는 사랑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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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인연인지 아닌지... 내 마음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남자가 한 발자국 다가설 때 마다 한 걸음씩 물러나는 그녀... 두 남녀의 사랑의 끈은 이어갈 수 있을까? 두 남녀가 맺어가는 인연과 사랑은 어떻게 변해갈까?... 그들의 비밀스런 사랑을 담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네번째 영화 이야기 '밀양', 이제부터 다 함께 기대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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