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하지만 <스플릿>에서는 악역을 맡았기 때문에,
그간 많이 발굴되지 않은 무섭고 강렬한 인상을 찾아내고 싶었다.
좀 더 나쁜놈처럼 바라봐 달라고, 좀 더 건방진 표정을 지어달라고 주문했고,
그는 순간 순간마다 나와 함께 사진을 만들어 나간다는 느낌을 주었다.
너무나 성실하게 촬영에 임한 배우를 나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 건 아닌가도 생각했지만
그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글, 사진_ 김재윤 실장(Z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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