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완벽덩어리(?)가 있나 싶지만, 사실 이건 영화 <스텝포드 와이프> 속 얘기다. 엄청나게 잘나가던 커리어우먼 ‘조안나’는 어느 날 우연한 사건으로 하루 아침에 해고를 당한다. 상실감에 빠진 그녀에게 남편 ‘월터’는 ‘스텝포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가보니 모든 것을 갖춘 화려한 저택과 평온하고 안락한 마을 분위기, 그리고 너무도 친절한 마을 사람들이 포진해 있더란 말씀! 이에 앞서 말한 완벽덩어리 아내들이 조안나를 마냥 어리둥절하게 만드는데, 어디 하나 흠잡을데 없이 완벽하나 뭔가 수상한 그녀들. 과연 닭살스럽게 이상적인 마을 스텝포드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이런 흥미로운 시놉 속에 날카로운 풍자를 콕 박은 <스텝포드 와이프>. 이 영화는 <인 앤 아웃>의 프랭크 오즈 감독이 1957년작 동명 영화를 통통 튀는 코미디와 스릴러풍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짠, 여기에 '조안나’ 역을 맡은 깜찍 고혹적인 늘씬 미녀 니콜 키드먼 동영상 인터뷰를 소개한다. 눈썰미없는 사람이라도 단박에 알아본다는 그녀의 여동생 얘기부터, 여성의 사회적 지위같은 심도있는 얘기 등등. 키드먼이 특유의 야들야들한 목소리로 털어놓는 재미난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모두모두 재생 버튼을 눌러 보시길.
동영상 제공: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