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이 별루다... 머리도 지저분하고... ' '여자도 별루 안 이쁘다' 극장으로 향하는 나와 내 친구는 단순히 시간때우기용이라고 생각하며 좀 웃다가 나오자는 식이었다... 그런데!!! 시작부터 툴라와 툴라 아버지의 대화는 예사롭지 않았다... 누가 영화를 배우만 보고 고르라 했던가... 톡톡튀는 대사, 배우들의 표정,특히 툴라의 아버지가 압권이다. 이 영화는 아기자기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지루할 때... 친구와 또는 연인과... 물론 혼자 가서 봐도 좋다... 이 영화를 본다면 유쾌하게 극장을 나설 것이다.